우리말 하늘과 땅의 개념과 무극 반극 태극 3>
조금은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우리말 또한 천부경의 우주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보기에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우리말에서 (ㅍ)이 첫 발음으로 들어가는 말들이 상당수 있는데 (ㅍ)은 천부표에서 대등성, 평등 등과 같은 수평적인 상대적 관계를 나타내는 뜻으로 장인공(工)이나 (ㄷ)의 기호가 리가 만들어낸 하나의 세계 즉 하나의 법리로 돌아가는 존재의 세계를 나타낸다면 (ㅍ)은 리의 자리가 둘이 생겨났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둘 이상의 법리가 각각의 세계를 만들어내며 상대적으로 부딪치며 서로의 사이에 만들어내는 중심적인ㅡ(은하의 중심, 태양계의 중심, 먹이피라밑의 중심, 국가의 중심 등)ㅡ 무엇이라는 의미가 된다.
ㅡ< 우리 고대문자기호에도 이런 관계를 나타내는 기호가 상당수 있고 최종적으로 정리된 것이 훈민정음의 모음기호 “ㅕ, ㅑ, ㅛ, ㅠ 이고 자음기호 "ㅍ과 쌍자음들이라 보는데 아직은 깊이 있게 다룰 실력이 못되기에 이 정도로 넘어갈까 한다.>ㅡ
이러한 상대적 관계와 관련된 말이 평평한, 평민, 평상시, 판을 짜다. 편가르기. 파릇파릇, 팔궤, 팔팔한 등과 경상도 말에 밥상을 펴라 즉 테이블을 펴라는 뜻으로 “판피라” 등이 있는데 모두 태극운동 즉 수평적인 상대적 관계를 나타내는 것과 관련된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고 본다.
고대한국학에서는 이런 관계를 태극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보는데 무극 반극을 함께 통합해 삼태극으로도 나타냈다고 본다.
ㅡ[예를 들어 생태계에 흐르는 리의 자리를 무극으로 본다면 무극이 분화해 나타난 개별생명들의 생리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리(理)의 자리는 반극(反極)이 되고 ㅡ<생리적 리(理)로 무의식적인 수직적 음양운동을 통해 나타나는 프랙탈 기하의 원리와 관련된 혼(魂)이 만들어내는 개인적인 유전정보의 축척과 이동과 발현>ㅡ 각 개별생명들이 서로 부딪치며 만들어낸 리(理)의 자리는 태극(太極)이ㅡ<심리적 리(理)로 의식적인 수평적 음양운동을 통해 나타나는 일반기하의 원리와 관련된 영(靈)이 만들어내는 집단적인 사회적 정보의 축척과 역사적 이동과 발현>ㅡ 된다.
이를 통합해 삼태극으로 나타냈다고 보는데 후대로 오며 반극의 개념은 태극의 개념에 합쳐져 사태극으로 나타났다고 보며 차이나식 논리와는 다른 한국식 사상과 팔궤, 오행론을 만들어내는 기초가 되었을 것이라 본다.
황극은 인계와 관련된 개념이라 보면 되는데 이 문제는 나중에 따로 다루기로 하자.]ㅡ
설명이 제대로 되었는지 잘 모르겠으나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무극(無極)은 리기(理氣)의 구분이 생겨나지 않은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우리말 하늘을 의미하는데 땅이라는 천지(天地) 즉 천체와 별이 생겨나고 소멸해 돌아가는 집과 같은 것으로 온 우주를 받치고 감싸않고 있는 무엇인데 은문천부경에서는 일원백점의 숨겨진 도형의 상태로 나타냈으며 직접적인 대입은 곤란하나 넓은 의미에서는 생명이 몸담고 있는 물, 바람, 비, 불 등의 흐름의 변화가 생겨나는 생태계도 무극(無極)의 개념으로 잡을 수 있다.
고대 동양에서 인간이 몸담은 생태계를 소우주(小宇宙)라 말한 것도 이런 이유인데 생태계는 하늘과 대입이 가능하고 각기의 생명은 각각의 별과 ㅡ<지(地)>ㅡ 대입이 가능하고 각기의 생명이 부딪치며 만들어낸 자연계는 태양계나 은하계와 같은 천체들과 ㅡ<천(天)>ㅡ 대입이 가능하다.
ㅡ< “왜곡된 천자문”이란 글에서 잠시 언급한 것 같은데 천자문에 쓰이는 천지(天地)의 개념은 인간 즉 생명을 기준으로 해서 직접적으로 인간을 감싸고 있는 천지라는 땅을 나타낸 것으로 태양계를 천(天)으로 지구와 달을 지(地)로 설정하고 설계된 구조라 보면 된다.
그러므로 천자문의 설계구조에서 핵심적인 뼈대가 “천지현황(天地玄黃) 우주홍황(宇宙洪荒)”인데 천자문의 설계구조에 따라 읽어본다면 태양천(天), 지구지(地), 가물현(玄), 누리황(黃), 덮을집우(宇), 받칠집주(宙), 감쌀홍(洪), 거칠황(荒)으로 읽어야 천자문의 전체적인 맥락이 연결이 된다.
좀 더 자세한 것은 인터넷을 통해 “왜곡된 천자문”이라는 글을 찾아 읽어보기 바라는데 동양학을 성립시키는 중심적인 뼈대에 해당하는 것이 천지(天地)라는 개념으로 고대에는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상당히 다른 의미로 쓰였건만 현재 동양학에 쓰이는 천지(天地)의 개념들은 이러한 문자적 의미의 차이를 전혀 알아볼 수 없게 매우 모호하게 그 의미가 쓰이고 있어 동양학의 바탕이 되는 동양고전에 대한 해석에 혼란을 부추기며 동양학을 신비주의적인 학문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본다.>ㅡ
그리고 반극(反極)과 태극(太極)은 땅과 관련된 개념으로 반극은 하늘과 땅의 경계를 기준으로 해서 생겨난 개별적 존재들을 의미하는데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개별적인 별들이ㅡ<땅지(地)>ㅡ반극의 개념이 된다.
소우주를 예로 하면 소하늘인 생태계 속에 생겨난 모든 개별생명들이 반극의 개념에 해당하는데 혼(魂)이라는 정신적 중심자리를 극으로 땅지(地)로 들어나는 창조와 하늘로 돌아가는 소멸의 무의식적인 수직적 음양운동의 반복을 통해 존재하는 개별적 리기의 변화 상태를 반극(反極)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태극(太極)은 하늘 속에 모습을 들어낸 개별적 존재들이 서로의 개별적 리기(理氣)를 극으로 서로 부딪치며 만들어낸 집단적 사회를 의미하는데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크고 작은 별들의 사회가ㅡ<땅천(天)ㅡ태극의 개념이 된다.
소우주를 예로 하면 소하늘인 생태계 속에 생겨난 모든 개별생명들이 상대적으로 부딪치며 서로가 만들어낸 크고 작은 생명사회 즉 자연계가ㅡ<땅천(天)>ㅡ 태극의 개념에 해당하는데 영(靈)이라는 정신적 중심자리를 극으로 모임과 흩어짐의 의식적인 수평적 음양운동의 반복을 통해 서로가 만들어낸 집단적인 리기(理氣)의 사회적 변화 상태를 태극(太極)이라 할 수 있다.
우리말 모음은 이러한 수직수평의 음양운동의 방향성과 관련되어 만들어졌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자음은 이러한 영혼(靈魂)의 우주정신이 수직수평의 음양운동을 통해 만들어낸 땅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과 관련되어 만들어졌다고 보면 된다.
깜박 했는데 반(反)자를 돌이킬 반으로 읽고 있음에 주목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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