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표로 푸는 우리말이 만들어진 원리 11>
우리말의 의미를 풀어볼 수 있는 기본적인 “천부표”의 정리는 어느 정도 완성 되었으나 현재 쓰이고 있는 우리말에 바로 대입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는데 크게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1) 같은 말이라도 “고저장단(高低長短)”에 따라 말의 의미가 달라진다는 점
예를 들어 오감을 통해 표출되는 인간의 의지를 전달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인 “말~”이라는 우리말이 있는데 조금 길게 “말~”이라 하면 인간이 입으로 내는 언어적 소리를 뜻하게 되나 조금 짧게 “말!”이라 하면 인간의 의지를 전달하는 동물이라는 의미가 된다.
ㅡ< 통신수단이나 교통수단이 오늘날과 같지 않았던 과거에는 가장 빨리 “말~”을 전달해주는 수단은 “말!”이라는 동물을 이용하는 방법이었으니 “말~”을 전달하는 동물이라는 의미로 “말!”이라 불렸을 것으로 추정한다.>ㅡ
따라서 우리말이 만들어질 당시의 “고저장단(高低長短)”에 따른 “말~”의 쓰임들을 추론에 의한 방법이 아니고는 지금으로서는 세세하게 알 수 없다는 점.
2) 좋게 잡아 “훈민정음”이 만들어지던 세종대왕 시절까지 천부경의 우주론이 전해져 와서 우리말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해도 그 이후 지금까지 몇 백 년의 공백이 있기에 천부경의 우주론을 토대로 만들어진 우리말이 천부경의 우주론적 틀을 벗어나지 않는 일정한 원리 내에서 어떤 변형을 겪지 않고 지금까지 온전히 전해져 왔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는 점.
위의 두 가지 문제점만으로도 현재 쓰이고 있는 우리말이 만들어진 원리와 의미들을 “천부표”의 기호적 의미만으로 알아내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데 한 두 음절만으로는 추정해내기 어려우나 셋 이상의 음절이 합쳐진 말들은 어느 정도 추론이 가능할 것이라 본다.
ㅡ< 예를 들면 찬송가 가사 중에 1,“기쁘다 구주 오셨네” 2,“만백성 ········>ㅡ 이라는 구절을 전체적인 종합적 문장으로 검토해 본다면 ”구주“라는 구절과 ”만백성“이라는 구절이 위의 찬송가의 핵심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는데 우선 2)의 구절부터 풀이해 본다면 ”만=(ㅁ)+(ㅏ)+(ㄴ)“이니 (ㅁ)은 리(理)의 혼(魂)이 만들어낸 기(氣) 즉 자연계에 존재하는 독자적인 각기 생명의 몸을 의미하고 (ㅏ)는 리(理)의 혼(魂)이 만들어낸 각기의 생명들이 몸을 통해 사방으로 표출하는 기(氣)의 변화인 생명활동을 의미하고 (ㄴ)은 (ㄱ)과는 반대의 의미인 대지위에 생겨난 무엇을 의미하니 “만”이라는 우리말은 각기의 생명들이 수평적 기(氣)의 표출인 사방으로 표출하는 생명활동을 통해 의식적으로 서로가 만들어낸 연기적인 인간집단이나 자연계를 의미하는 뜻으로 고대인들이 만들어낸 말이라 본다.
따라서 한자 만(卍)자는 옥편식 의미인 일만만(卍)자가 아니라 서로가 부딪치며 연기적으로 함께 만들어낸 의식적인 영(靈)의 리(理)를 중심으로 수평적 음양운동을 통해 돌아가는 사회집단 즉 인간집단이나 자연계를 의미하는 뜻으로 고대인들이 만들어낸 문자기호라 본다.
그러므로 앞글에서도 잠깐 언급한 열십(十)이라 불리는 문자기호는 옥편식 의미인 열십(十)자가 아니라 무의식적인 혼(魂)의 리(理)가 수직적 음양운동을 통해 만들어낸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개별적 존재를 나타내는 기호로 인간을 기준으로 하면 생명각자의 몸을 의미하는 뜻으로 고대인들인 만들어낸 문자기호라 본다.
ㅡ( 건곤(乾坤)의 개념인데 이는 하늘건(乾)과 땅곤(坤)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소하늘이라는 십진수의 매듭 속에 모습을 드러낸 기준이 되는 땅천(天)과 땅지(地)와 관련된 개념으로 건(乾)과 곤(坤)을 이해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팔쾌에 쓰인 건(乾)과 곤(坤)은 공간적인 심리와 연계된 것으로 건(乾)쾌의 의미는 서로간의 통합의 개념으로 곤(坤)쾌의 개념은 서로 간의 분열의 개념으로 가장 크게 서로가 통합된 이상적인 상태를 건(乾)의 개념으로 가장 잘게 서로가 갈라진 최악의 분열 상태를 곤(坤)의 개념으로 쓰고 있다고 보며 역에 나타나는 건곤(乾坤)의 개념은 개인적인 수신과 관련된 심리적인 상태의 긍정성과 부정성의 최악의 상태와 최상의 상태를 아래의 세 개의 효로 집단적인 치국과 관련되어 집단적인 심리의 상극과 상생의 최악의 상태와 최상의 상태를 위로 세 개의 효로 총 6개의 수평선을 사용해 개인과 집단이 최상의 통합 상태인 천국을 이룬 상태를 건(乾)의 부호로 최악의 분열 상태인 인간지옥을 이룬 상태를 곤(坤)의 부호로 쓰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숫자적 의미로 건지책 216과 곤지책 144의 개념이 있는데 인간과 인간집단과 관련된 의미로서 개인적인 인간들과 관련된 것이 216수라는 건(乾)의 의미이고 집단적인 사회와 관련된 것이 144수라는 곤(坤)의 개념이 된다고 본다.
즉 혼(魂)이 주도하고 있는 생리적인 시간수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개인적인 심리와 관련된 것이 216수라는 의미이고 집단의 보편적 이상을 의미하는 대영(大靈)이 추구하는 인간사회 속에 나타나는 집단 심리와 관련된 것이 144수라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건지책 216수와 곤지책 144수가 아니라 혼지책(魂支冊) 216 영지책(靈支冊) 144라고 해야 맞는 것으로 인간과 인간사회를 전체라는 360의 개념으로 놓게 되면 인간 ; 인간사회 = 180 ; 180의 개념이 성립하게 되고 역사시대에서는 개별적인 심리적 영(靈)은 혼(魂)이 주도하는 생리에 끌려다니는 개인주의로 볼 수 있기에 혼지책의 수가 더 강한 힘으로 나타나 자신의 삶만 도모하려는 이진수 체계의 상극의 공간운동이 나타남으로 영지책 180에서 일신(一神)을 의미하는 36이 빠져나와 혼지책 180에 보태져 216수가 되고 공간수는 일신(一神)을 의미하는 36이 빠진 불완전한 상태로 144가 된다.
ㅡ< 지나온 인류의 역사에서 인간세를 지상천국으로 만들어내는 주체인 대영(大靈)에 해당하는 인일의 중심자리인 제왕들의 자리가 태양천의 태양처럼 온전한 질서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할 수 있었던가? >ㅡ
따라서 216 ; 144 = 3 ; 2 로 영혼(靈魂)의 균형이 맞지 않게 된다.
이것을 동양학에서는 음양의 비율이 3 ; 2 라고 나타내고 있다 보는데 개념적인 혼선이 너무 심해 도대체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조차 모르고 아무 데나 마구 같다가 붙이고 있는 것이 건(乾)과 곤(坤)의 개념들이라 본다.
물론 음양오행론도 마찬가지라 본다.
이 혼지책 216과 영지책 144를 적용해 쓰이고 있는 것이 요한 계시록에 나타나는 새하늘 새땅 21장 편에 쓰인 미래 세계를 보고 말했다는 요한의 말로서 성 예루살렘의 성곽을 재어보니 그 둘레가 144 규빗이라는 데에 쓰이고 있다 보는데 12라는 수는 우리 고대사의 12연방이나 12지지와 관련된 수라고 보며 그 내용은 정신적인 천국의 개념을 담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예수 탄생 설에 동방박사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요즘의 상식과는 달리 동서간의 교류가 상당히 활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기에 신화시대 때의 천국의 이야기가 중근동에도 널리 절래 되었을 것으로 보며 그 이야기를 요한이 참고해 요한 계시록 새 하늘 새 땅 편을 썼을 것으로 추정해 본다.
동양에서는 이를 선천수 216 후천수 144라고 하고 있는데 엄밀한 의미에서 이 말은 맞지 않은 말로서 영혼(靈魂)의 비율이 역사시대에는 혼(魂)의 힘이 강하므로 개인주의로 볼 수 있는 혼의 수가 216수가 된다는 뜻이고 전체주의로 볼 수 있는 영의 수에서 일신이 없다는 의미로 일신이 빠진 영의 수가 144가 된다는 뜻이라 본다.
따라서 역사시대 이후인 앞으로의 시대는 영혼의 비율이 맞게 되어 혼의 수에 보태진 216수에서 일신(一神)의 수 36이 빠져나와 영의 수인 144에 보태짐으로 음양의 비율이 180 ; 180 = 3; ; 3 으로 균형이 맞게 된다는 의미라 본다.
그러므로 구세주나 미륵의 강림은 곧 인간집단인 불완전한 인간세를 의미하는 144에 일신의 진리인 참된 대영(大靈)이 자리 잡으면 천국이 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요한 계시록이나 동양학의 여러 예언적 형태와 논리적으로 딱 맞아 떨어진다고 본다.
전에 올린 글인데 참고삼아 올려봅니다.)ㅡ
이야기가 잠시 벗어난 것 같은데 은문천부경에서도 들어나듯 “백성”이라는 말에서 백은 숫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완전함, 전체적, 모든 것 등의 의미로 보고 성(誠)은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보면 “만백성”이라는 말은 모든 사람들이 서로간의 삼각적인 수평적 연기(緣氣)운동을 통해 서로가 만들어낸 인간집단을 의미하는 말이라 본다.
그러므로 1)에 쓰인 “구주”라는 말은 “만백성”이 의미하는, 모든 이들이 바라는, 인간집단을 지상천국으로 만들어줄 초인이든 아니면 보편적 진리의 확고한 정립을 통해서든 이상적인 대영(大靈)의 중심자리가 인간세에 세워진다는 의미의 말이라 보는데 고대한국인들의 정서에서는 죽은 후에 천국으로 이끌어줄 구세주가 아니라 살아생전의 현실을 지상천국으로 만들어내는 현실적인 구세주를 바라는 의미의 정서가 훨씬 강하다고 보는데 미래강림이라는 미륵신앙의 흔적들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1)과 2)의 문장에서 “구주”와 “만백성”이라는 주어의 말뜻은 알았으니 이를 중심으로 전체적인 문장을 토대로 나머지 말뜻을 풀어보기로 하자.
“기쁘(뿌)다=(ㄱ)+(ㅣ)+(ㅃ)+(ㅜ)+(ㄷ)+(ㅏ)”
(ㄱ)은 극 아래 공간을 의미하니 대기권 아래 공간을 의미하고 (ㅣ)는 이 말에서는 사방으로 모이고 흩어지는 운동의 방향성이 정해지는 기준을 의미하니 중심의 뜻이 되는데 “대기아래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 각자가 중심이 되어” 라는 뜻이라 보고 (ㅃ)은 생명각자의 대물림활동과 먹이활동을 의미하고 (ㅡ)은 숨겨짐과 보임의 기준이니 대물림활동과 먹이활동을 통해 생겨난 현재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을 의미하나 이 말에서는 (ㅜ)의 의미가 더 잘 어울린다고 보는데 실제 경상도에서는 (ㅡ)발음이 아닌 (ㅜ)발음을 하고 있기에 (ㅜ)로 보면 대기라는 극 속으로 무언가 들어온다는 뜻이니 모든 생명들에게 무언가 내려온다 정도의 의미라 보며 (ㄷ)은 위로는 대기권과 아래로는 대지(분자) 를 극으로 사방으로 터져 존재하는 생태계인 소하늘을 의미하고 (ㅏ)는 사방으로 펴져가는 운동의 방향성을 의미
따라서 “기뿌(쁘)다”는 말은 모든 생명들의 생명활동을 깨우는 무언가가 내려와 온 생태계에 생명활동이 전개되니 좋다는 의미로 이 말에서는 쓰인다고 본다.
실제 봄이 되어 사방에 생명활동이 넘쳐나면 “기뿌지” 않는가?
“오셨네=(ㅇ)+(ㅗ)+(ㅅ)+(ㅕ+(ㅆ)+(ㄴ)+(ㅔ)
(ㅇ)은 둘레, 울타리 등의 어떤 입체적인 또는 수평적인 둥그런 경계를 의미하고 (ㅗ)는 숨겨진 무엇이 들어나는, 속에서 겉으로 들어나는, 없던 것이 생겨나는, 위로의 운동의 방향성 등을 의미하기에 “오”는 집단 속에 무언가 생겨나는 정도의 말로 이 문장에서는 쓰인다고 본다.
(ㅅ)은 근원이나 어떤 중심에서 갈라져 나오는 분화하는, 근원에서 갈라져 나온, 분화한 무엇들 정도의 의미로 기(氣)의 변화와 관련된 기호.
ㅡ< 새싹, 설, 새해, 상상 등등 (ㅅ)이 들어간 우리말들의 쓰임을 (S)가 첫 기호로 들어간 영어 단어와 함께 살펴보기를 바라는데 (S)에 원만 그리면 바로 태극이 된다는 것으로 영어 단어들도 대개 변화와 관련된 쓰임들이 많음에 주목하기 바란다. >ㅡ
그리고 (ㅗ)는 수직적인 운동의 방향성과 관련된 기호로 “오”라는 말은 겨우내 멈추었던 자연계의 생명력이 봄이 되어 새롭게 생겨나는, 인간집단 속에 없던 무엇이 생겨났다는 정도의 의미라 본다.
ㅡ< 무언가 놀랍거나 경이로운 것을 대했을 때 내 뱉는 감탄사로 “오~”가 쓰임을 살펴보기 바란다. >ㅡ
“셨”에서 (ㅅ)은 위의 의미와 비슷하고 (ㅓ)는 공간적으로는 사방에서 모여드는,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거나 들어가는 등을 의미하고 시간적으로는 현재에서 과거로 등의 수평적인 운동의 방향성을 의미하기에 (ㅕ)는 둘 이상의 다수적인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나머지 뜻은 (ㅓ)와 동일한 의미이고 (ㅆ)은 (ㅅ)과 비슷한 의미이나 둘 이상의 다수적인 관계로 변화하는 상태 등을 의미.
따라서 “셨”은 근원에서 갈라져 나온 만물이 모두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무엇을 통해 씨앗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아하는 것과 비슷한 수많은 근원들의 갈래가 생겨나 분화와 나뉨을 하고 있다는 의미로 생존을 위해 서로가 경쟁하며 자연계에 생명력이 넘쳐나니 만물을 지극정성을 다해 길러내고 있는 삼신의 하나님이나 만물이 기꺼운 상태를 의미.
그리고 “네”에서 (ㄴ)은 극위에 생겨난 무엇이니 대지위에 생겨난 만물이나 “나” 또는 “너”를 의미하고 (ㅔ)는 (ㅓ)+(ㅣ)이니 (ㅓ)는 위의 의미와 동일하기에 “너”는 만물이나 너와 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무엇이니 천일, 지일, 인일의 하나님이 주도하는 천지인 삼계의 순리를 받아들이며 순응한다는 의미이고 (ㅣ)는 중심을 의미하니 “네”는 삶의 중심인 내가 삼신하나님의 순리를 따라 만물이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것처럼 모든 것에 순응하고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의 말이라 본다.
따라서 “에”가 아니라 “네”로 “예”가 아니라 “녜”로 쓰이는 것이 맏다고 본다.
그러므로 “오셨네”라는 말은 때가 되어 생태계에 삼신하나님의 은혜로운 온기가 생겨나게 되니 만물이 그러한 순리를 받아들이며 생명활동을 전개하므로 자연계에 생명력이 되살아 나게 되기에 삼신하나님의 은혜로운 숨결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순응하겠다는 정도의 의미라 본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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