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이 담고 있는 과학성과 합리성을 밝히는 작업은 훈민정음의 자모음기호가 담고 있는 기본적인 의미들을 모두 밝힌 다음 이루어져야 하는 문제이고 또한 광범위한 양의 우리말을 모두 다루기에는 한 개인으로서는 벅차다 못해 불가능할 정도라고 본다. 따라서 우리말에 대한 연구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으로 우선 생각나는 중요한 점만 이야기를 할까 한다. 우리말의 특색은 우주는 항시 변한다는 변역(變易)의 원리를 깔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의 근본이 곧 수직수평의 음양운동이라는 것으로 예를 들어 나와 너의 상대적 관계에서 말을 포함한 나의 모든 행동양태들의 심리적인 공간적 표출은ㅡ<양기(陽氣)>ㅡ 너에게는 기억이라는 정보의 양태로 몸속에 음기(陰氣)로 숨겨지게 되고 그와 동시에 나의 행동양태에 대한 반응이 너의 몸속에 숨겨진 음기(陰氣)인 기억의 정보양태들을 바탕으로 심리적인 공간적 표출의 양태로 나타나ㅡ<양기(陽氣)>ㅡ 나에게 전달된다. 그와 동시에 너가 표출한 양기(陽氣)인 공간적 표출의 정보들은 나의 몸속에 기억이라는 음기(陰氣)의 정보양태로 축척되고 그와 동시에 그를 바탕으로 한 양기(陽氣)인 나의 행동양태들은 너에게는 정보의 형태로 전달되어 음기(陰氣)로 수용된다. ㅡ<인간사의 모든 양태들은 그것이 좋든 나쁘든 너와 내가 원인과 결과로 만들어낸 실상이니 연기란 이를 말하는 것으로 인간세의 천국도 너와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고 인간세의 지옥도 너와 내가 만들어내는 것이니 모든 인간사는 결국 너와 나의 인과의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지구촌이 어떻게 그대 눈에 비치든 그 또한 지구촌의 일원인 너와 내가 만들어낸 인과들이다.>ㅡ 따라서 이러한 심리적인 음양운동의 관계는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며 이러한 과정이 반복 될수록 기억되는 정보의 양과 표출의 정밀도는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이를 확대하면 인간의 역사와 생명의 심리적인 진화를 유발하는 한 양태로 적용해도 되리라 본다. 물론 생리적인 진화의 측면도 진화의 원동력 중 하나로 포함시켜야 한다. 그럼으로 생명의 진화는 생리적인 측면과 심리적인 측면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하나 다윈의 이론은 이러한 점에 있어 상당수 미흡하다고 본다. 하여간 우리말에 적용되는 동시적인 기(氣)의 음양운동의 흔적들을 예로 들면 미닫이라는 말이나 출입구라는 말 등에 나타난 다 보는데 서양인들의 말에는 출구면 출구 입구면 입구라는 말만 나타나지 우리말처럼 출구와 입구가 동시에 적용되는 출입구 같은 말은 없다고 본다. 이러한 차이는 언어뿐만이 아니라 수학, 철학, 과학, 문화 등등의 모든 분야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보기에 서양문명과 우리문명의 차이가 무엇인지 가장 기본적인 문명의 기초가 되는 언어를 통해 분석해 보기를 바란다. 우주가 돌아가는 이치가 동시적인 수직수평의 기(氣)의 음양운동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우주론적 이치를 무시하고 있는 언어가 서양인들의 언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자연을 정복대상으로 보는 비뚤어진 서양문명의 출발은 이미 기본적인 그들의 일상 언어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점을 잘 알기를 바란다. 주제에서 약간 벗어난 이야기이나 남녀를 구분해 우리는 남자 여자라는 말과 남(男)녀(女)라는 차별화된 문자를 써서 남녀의 대등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서양인들은 여자를 아담의 갈빗대쯤으로 여겨 맨에 우자를 붙여 우맨이라는 말과 문자를 쓰고 있다는 것은 이 말이 만들어질 당시의 남녀에 대한 동·서문명의 문화적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오늘날의 동·서문명의 기본 뼈대가 만들어질 당시의 고대에 만들어진 말과 문자를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제도하에 나타난 여자에 대한 압박의 역사적 일부 측면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리라 본다. 아울러 훈민정음의 자모음 기호가 담고 있는 의미들을 훈민정음 혜례본과 같은 위서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차이나식 동양학의 잣대로 풀어서는 제대로 된 의미가 나타나지 않음은 물론 천부경의 우주론적 이치를 담고 있는 우리말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훈민정음의 자모음기호의 의미와 쓰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게 된다고 본다. 전에도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훈민정음은 차이나식 동양학과는 상관이 없는 문자기호로 고대한국학의 핵심인 천부경의 우주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우리선조들의 과학정신이 깃든 결과물이기에 한국식 동양학의 잣대로 풀어야 하며 그래야 만이 우리말과의 연계성도 알 수 있게 된다고 본다. 그럼으로 말에는 그 민족 나름의 오랜 역사가 만들어낸 역사정신과 과학정신이 깃들어 있다는 것으로 우리말 또한 그러한 역사정신과 과학정신이 깃들어있기에 위서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차이나식 동양학으로 풀어낸 훈민정음 혜례본과 같은 풀이들은 참고는 할 수 있어도 우리의 역사정신과 과학정신이 깃든 우리말의 의미가 제대로 반영된 훈민정음 자모음의 풀이에는 한계가 있고 문제점 또한 많다고 본다. 까놓고 말해 인간의 구강구조와 관련된 풀이만으로는 오랜 우리역사가 만들어낸 우리의 역사정신과 과학정신을 제대로 담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조들의 과학정신이 빗어낸 훈민정음이라는 결과물을 겨우 물질적 형태인 문창살이나 인간의 구강구조의 논리만으로 설명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맏다고 보는가? 아니라고 본다. 따라서 아직은 개인적인 견해이나 훈민정음 혜례본 같은 위서는 과감하게 제쳐두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인간이 의식 상태로 깨어있으면서 일어나는 시공간운동은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으로 날씨나 기온과 같은 주변 환경의 변화로 나타나는 소하늘이ㅡ<인계(人界)인 생태계>ㅡ 만들어내는 무의식적 정보와 너와 내가 부닥치며 상대적으로 생겨나는 소천지의ㅡ<생명과 자연계>ㅡ 의식적 정보에 대한 수용과 표출을 의미하는 영혼(靈魂)의 하나님이 주도하는 수직수평의 시공간운동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기호가 (ㅊ)의 기호가 된다. 즉 인간은 의식 상태에서 두 가지 정보에 대한 수용과 표출을 하게 되는데 하나는 혼(魂)의 정신이 주도하고 있는 생리(生理)리듬이 감지한 무의식적인 정보로 소하늘의 변화에서 생겨나는 무의식적 정보에 대한 수용과 표출을 하나는 영(靈)의 정신이 주도하고 있는 심리(心理)리듬이 감지한 의식적 정보로 소천지의 변화에서 생겨나는 의식적 정보에 대한 수용과 표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기호가 된다. 이는 영혼의 하나님을 상징하는 뇌에 몸이 감지한 모든 시공간적 정보가ㅡ<무의식적 정보와 의식적 정보>ㅡ수용의 형태로 음기(陰氣)로 집결되고 그를 바탕으로 한 표출의 형태가 양기(陽氣)로 거의 동시적으로 매 순간순간 마다 음양운동이 진행된다는 것으로 심리적인 의식적 정보는 뇌 속에 기억이라는 수용의 형태로 바로 축척되고 그를 바탕으로 그에 대한 표출의 형태인 심리적 행동양태의 반응이 일어나게 되나 생리적인 무의식적 정보는 DNA속에 수용의 형태로 바로 축척되지 않고 뇌 속에ㅡ<뇌간이라 생각 된다>ㅡ무의식적인 정보의 형태로 담아질 뿐 그에 대한 표출의 반응은 그 이전 DNA속에 담아둔 정보만을 토대로 기혈(氣血)의 움직임 같은 무의식적 표출이라는 대응리듬의 반응을 하게 된다고 본다. 따라서 잠에서 깨어난 이후 다시 잠들기까지 생리리듬이 획득한 정보는 심리리듬이 획득한 정보와는 달리 무의식적인 상태로 뇌 속에 저장만 될 뿐 소하늘의 변화에 따른 정보들에 바로 활용되지 못하고 그 이전 DNA속에 저장된 생리적 정보만으로 그에 대한 기혈의 움직임 같은 표출의 대응리듬의 반응을 하게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인간이 잠을 자는 이유는 피곤해서라기보다는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처리하기 힘든 뇌의 특성상 심리활동을 잠시 중단시키고 뇌 속에 저장된 생리적 정보들을 DNA속으로 재편시켜 의식적 활동 시 소하늘의 변화에 대해 좀 더 나은 생리적 대응리듬을 만들어내기 위한 혼(魂)의 조치라 본다. 따라서 비유가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심리적 리듬은 새롭게 수용되는 정보들을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기억이라는 저장된 정보들과 연계시켜 즉각적으로 활용하는 정보대응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하고 생리적 리듬은 DNA라는 이전에 저장된 정보만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새롭게 수용되는 생리적 정보는 활용하지 못하고 다른 디스크에 담아두었다가ㅡ<뇌간 같은 곳>ㅡ나중에 의식적인 심리활동을 잠시 중단시키고 DNA속으로 재편하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잠이라는 형태라고 본다. 이는 인간의 심리적인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이 다른 생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발달한 이유라고 보는데 심리와 관련된 기억의 정보들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을 빼면 나머지 뇌의 부분은 다른 동물들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이유가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새롭게 수용된 무의식적인 생리적 정보는 거울에 비친 정보의 형태처럼 뇌간 같은 곳에 잠시 보관된다고 본다. 따라서 인간이 피곤해지거나 건강상에 문제가 생겼을 때 쉬고 싶거나 잠을 자고 싶은 이유도 새롭게 수용되는 생리적 정보에 대해 자신이 획득해 놓은 이전의 DNA정보만으로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감지한 생리리듬이 DNA의 정보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정보를 보강하고자 심리활동을 중단시키려고 하는 형태가 잠이라 보며 또한 기억외의 무의식적 정보를 담당하는 뇌의 디스크 용량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도 한 이유라 본다. 이왕 나온 말이니 좀 더 깊이 들어가 본다면 인간이 몸담은 소하늘 속에는 천지가 표출한 천기(天氣)와 지기(地氣)의 기운이 결합하며 만들어내는 정보의 흐름이 생겨나게 된다고 본다. ㅡ<물, 불, 바람, 비 등의 형태로 변화하는 생태적 흐름을 말하는 것으로 태양계라는 천지(天地)는 그보다 더 큰 차원인 은하계에 속함으로 은하계라는 천지(天地)의 변화에 귀속된다고 본다. 그럼으로 모든 우주는 서로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인간을 포함한 우주는 같이 진화 한다고 본다. 이와 관련된 수의 논리가 십진수와 이진수와 삼진수라고 본다.>ㅡ 따라서 인체도 그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자체적 순환리듬을 가지고 있는데 생리적 순환리듬과 심리적 순환리듬이 그것으로 생리적 리듬은 천기와 지기와 인기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혼(魂)의 우주정신이 주도하는 기혈의 순환과 같은 것인데 기(氣)는 천기(天氣)와 관련되고 혈은 지기(地氣)와 관련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인체도 소하늘의 음양오행의 흐름에 대응해 그와 같은 음양오행의 생리리듬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인체도 확대하면 천지이다. 즉 몸은 천(天)에 세포는 지(地)에 해당한다. 따라서 기혈(氣血)의 움직임은 천기와 지기에 대응하는 생리리듬의 한 형태라고 본다. 그러므로 혈의 개념 속에는 적혈구나 백혈구 같은 현대적 의학용어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한방에 나타나는 침술은 인기(人氣)를 다스리는 형태이고 약에 대한 처방은 인혈(人血)을 다스리는 형태가 아닌가? 그럼으로 진맥이란 인체의 생리리듬인 기혈의 움직임을 파악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는 뜻이 된다. ㅡ<기 수련이나 단학, 선 등등은 곧 인기(人氣)와 관련된 것이고 연금술과 같은 것은 혈과 관련된 것이라고 본다.>ㅡ 따라서 생리적 리듬에만 국한시킨다면 사상의학과 같은 형태가 이치에 맞으나 영(靈)의 우주정신이 주도하고 있는 심리적 리듬이 더해지면 사상체질이 아니라 팔상체질로 늘어나고 그것이 세분화 되면 64체질로 확대 된다고 본다. 왜냐하면 인간은 혼(魂)의 우주정신이 주도하고 있는 생리리듬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더 영향력이 클 수도 있는 영(靈)의 우주정신이 주도하고 있는 심리리듬도 같이 결합되어 영혼(靈魂)의 정신작용이 동시에 진행됨으로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육체적인 노동력이 삶의 주된 수단이다 보니 사상의학의 진단만으로도 큰 문제가 없었다고 보나 오늘날과 같은 현대 사회에서는 영의 정신작용이 주도하는 심리리듬이 매우 중요한 삶의 형태로 변화되다보니 체질적 세분화가 진행된 탓에 주로 생리리듬과 관련된 사상의학의 진단만으로는 처방이 잘 맞지 않는 체질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본다. 따라서 전에도 언급했지만 심리리듬도 같이 진단에 포함시키는 체질적 세분화 작업을 통해 정밀한 체질 분류를 하는 임상연구가 이루어져야만 한의학이 세계적 의학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보기에 서양의학이 가지지 못한 한방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작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한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동서의학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세계의학의 메카로 한국이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 나는 판단한다. 그러나 이대로 간다면 한의학은 쇄퇴의 길로 접어들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던가 차이나나 일본의 한방에 의존하는 한의학의 속국으로 전락해 그들의 나라로 한방치료를 받으러 가야만 하는 사태가 생겨날지도 모름을 깊이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 이미 우리는 그들이 가지지 못한 우주적 진리를 담은 천부경의 이치를 확보하고 있기에 그들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천지와 생리리듬은 서로 연결된 한 몸체로 서로 대응관계로 진행됨을 알기를 바란다. 그럼으로 오로지 저 잘난 맛에 생태계와 자연계를 함부로 파괴하며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고 있는 철딱서니 없는 현대문명의 오만과 잘못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심리적 리듬은 크게는 나와 나를 둘러싼 자연계와의 연기적 관계에서 만들어지고ㅡ<먹이사슬>ㅡ작게는 나와 너가 원인과 결과가 되어 만들어지는 인과의 결과물로 지금의 나와 너가 가진 가치관과 집단적 삶의 양태들이 심리리듬이 만들어낸 인과의 부산물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