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간존재 원리 인간은 혼자서 살면 심리(心理)적인 갈등은 크게 생겨나지 않는다고 본다. 단지 대삼(大三) 대기(大氣)의ㅡ<삼신(三神)의 하나님과 삼계(三界)>ㅡ 음양운동에 따른 혼(魂)이 주도하는 무의식적인 수직적 음양운동에 필요한 대물림의 욕구와 에너지 보충이라는 단순한 생리(生理)적인 욕구만 나타난다고 본다. 그러나 인간은 혼자서 살지 않는다. 나와 타가 수평적으로 어울리게 되면서 형성되는 영(靈)의 정신이 주도하는 의식적인 여섯 극이 생겨나게 되는데 감정적인 싫음과 좋음의 심리(心理)적 양태와 강함과 약함이라는 육체적인 심리(心理)적 양태와 옳고 그름이라는 사고적인 심리(心理)적 양태가 생겨나 서로 간에 수평적인 쌍방적 음양운동을 주고받게 되는데 그것이 영(靈)의 우주정신이 주도하는 심리적 형태로 서로의 몸을 기준으로 정보의 수용과정에서 나타나는 감정적 형태와 정보의 표출과정에서 나타나는 행동양태들이 나오게 된다. ㅡ< 심리적인 영(靈)적 개성, 작용과 반작용 >ㅡ 이에 따라 어떻게 정보를 수용하고 어떻게 정보를 표출할 것인가 하는 나름의 기준이 생겨나게 되는데 아무정보나 마구 받아들이게 되면 그동안 축척되어 파동적으로 의식화 되어 있던 기억이라는 내부적인 심리적 질서가 크게 흔들려 내부적인 심리적 혼란이 일어나게 되고 인간사회 속에서 아무렇게나 생각 없이 행동을 표출하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 따라서 정보에 대한 분석과 판단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경험으로 경험을 통해 축척된 의식적인 기억이라는 형태의 파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매 순간 순간 서로가 부닥치며 수용되는 정보에 대한 분석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정보표출의 판단이 나타나게 된다. ㅡ< 인간이 다른 생명에 비해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것도 적자생존이라는 경쟁의 원리만 고집하지 않고 서로 무리지어 공존하는 상생(相生)의 형태를 찾아냄으로 정보의 교류가 적자생존의 상태와는 달리 아주 복잡한 형태로 빠르게 서로 순환되면서 반복된 경험을 통해 얻어지게 되는 지식의 결과 때문이라 본다. 자연계에서 적자생존은 삶 아니면 죽음이다. 따라서 다시 한 번이라는 서로간의 정보교류의 오류를 바로 잡을 기회가 거의 없다. 그러나 상호공존이라는 형태에서는 이와 다르다. 잘못된 정보의 교류는 서로에게 수용과 표출의 정보교류의 방식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끊임없이 주어지게 된다. 그것이 서로 지속되면서 순환됨으로 분석과 판단의 오차를 줄여나가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강화되어 나타나는 것이 기억의 형태라 본다.>ㅡ 그러므로 나의 내부적인 심리적 변화에 의해 분석되어 판단으로 나타나는 외부적인 행동양태들은 정보가 되어 타에게 전달되고 타는 그 정보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심리적 변화로 나타나 분석을 통해 판단이라는 외부적인 행동양태의 정보로 표출하게 됨으로 그것이 나에게는 다시 정보수용의 형태가 되어 정보를 표출하는 행동양태로 나타나게 된다. 곧 서로가 원인이자 결과가 되어 매우 복잡한 심리적 양태들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영(靈)의 정신을 중심으로 그러한 매 순간 순간 동시 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정보교류 중에 만들어진 것이 의식적인 분석과 판단을 내리는 나라는 심리적 개성으로 불가에서 말하는 제 육식인 생각이다. ㅡ<가족, 가문, 민족 단위에서 나타나는 서로 비슷한 감정적인 정서와 행동방식들은 크고 작은 각 집단마다 비슷한 정보체계 안에서 이루어지는 정보교환 때문으로 가풍과 민족이라는 심리적 특색을 만들어내는 바탕이 된다고 본다. 곧 개인적이거나 가문 또는 민족 단위의 영(靈)적 특색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런 점은 고립된 집단일수록 잘 들어날 것이라 본다. 그러므로 영(靈)이란 분석과 판단을 내리는 의식의 집합체를 의미하게 되는데 수평적 공간운동을 통해 서로가 서로의 원인이자 결과가 되어 만들어지게 되는 의식의 집합체를 통털어 영(靈)이라 말할 수 있는 것으로 무의식적인 혼(魂)적 특색은 이와 달리 천지인(天地人)의 삼계(三界)와 수직적으로 이루어지는 개별적인 생리적 특성이기에 수평적인 상대적 교류와는 상관없이 종에 따라 비슷한 양태로 나타나게 된다.>ㅡ 이러한 정보의 순환과정은 빠를수록 정보의 수용과 표출에 대한 질적 양적 수준은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아무리 정보의 교류가 활발하게 일어난다 해도 기억용량에 문제가 있다면 정보수용의 분석과 정보표출의 판단에 대한 정밀함은 그만큼 낮아진다. 심리(心理)적인 정보의 분석과 판단은 과거의 경험에 대한 기억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기억된 정보의 양이 적고 아울러 기억된 정보들의 연계적 능력이 떨어진다면 정보의 분석과 판단능력은 그만큼 떨어지고 산만한 상태가 된다. ㅡ<단순한 지식의 습득만으로는 이러한 것을 극복하기 어려움으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식의 활용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백과사전이나 정보만 잔뜩 저장된 컴퓨터와 다를 바 없다고 본다.>ㅡ 영(靈)의 정신이 주도하는 심리(心理)적인 질서는 혼(魂)의 정신이 주도하는 생리(生理)적인 질서와는 다른 것으로 영(靈)의 정신적 능력이 떨어지면 혼(魂)의 정신적 특색이 강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건망증 환자나 치매환자 기억상실증 환자 같은 경우들이 이를 잘 보여준다고 본다, 이는 경험을 통해 축척되어 있던 심리적인 질서가 기억용량에 문제가 일어나며 축척된 정보들의 연계적인 활용이 힘들어짐으로 심리적인 질서가 상당히 흐트러져 일관성을 잃고 산만한 상태가 되어 정밀한 정보 분석과 판단을 내릴 힘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라 보는데 특히 기억상실증 환자는 정보에 대한 분석과 판단을 내릴 기억자체가 아예 사라지다보니 마치 갓난아기와 같은 심리(心理)적 상태에 처하게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기억용량이 어느 선 이상은 되어야하고 또한 기억된 정보들의 연계적인 활용도 잘 이루어져야 만이 수용되는 정보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그에 대응하는 표출의 정밀한 판단도 가능하게 되어 수평적인 심리적 공간운동에서 생존확률은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다시 말해 고등한 생명일수록 상당한 수준의 지적능력을 활용해 정보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으로 고등생명의 뇌가 발달한 이유라 본다. 따라서 수용과 표출에 대한 분석과 판단은 인간만의 전유물은 아니라는 것으로 기억용량과 연계적인 활용도의 정밀함에 차이가 있을 뿐 생명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상황에 대한 분석과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영(靈)이 주도하는 의식적인 생각의 형태가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당연히 사고력은 인간만의 전유물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태를 분기점으로 인간이 다른 고등생명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획기적인 분기점이 나타나게 되는데 인간이라는 종이 나타나기 이전까지의 생명활동은 대부분 한 세대의 경험만으로 끝나고 다음 세대는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는 형태였다고 본다. 다시 말해 한 세대의 정보축척에서 생겨나는 생존의 지식들은 대부분 한 세대의 경험만으로 끝나고 부모에게서 전달되는 매우 기본적인 생존의 지식 이외에는 거의 전달되지 못하는 매우 단순한 정보의 일부만이 전달되는 형태였다고 본다. 그러나 인간은 이러한 정보의 축척을 한 세대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언어나 문자 같은 암호체계를 통해 엄청나게 많은 정보들을 시공을 초월해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냄으로서 다른 고등생명들이 생리적인 시공의 제약 때문에 끊임없이 다시 시작해야하는 반복의 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이게 됨으로 다른 고등생명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의 전혀 다른 형태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외적진화를 만들어내게 된다고 본다. ㅡ<혼(魂)적 진화가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내부적인 생리(生理)적 변화를 의미한다면 영(靈)적 진화는 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심리(心理)적인 외부적 변화인 역사를 의미한다. 즉 생리(生理)가 DNA와 관련되어 생명의 몸을 만들어내는 내적인 생리적 진화와 관련된 것이라면 심리(心理)는 뇌와 관련되어 생명의 역사를 만들어내는 외적인 심리적 진화와 관련된다. >ㅡ 그러나 여기에는 문제가 있다. 심리(心理)가 만들어내는 문명이라는 형태로 축척되는 정보 즉 암호화된 지식들은 전통문화란 것을 만들어낸 앞서간 세대들이 만들어놓은 정보들의 집합체로서 나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얻게 되는 정보가 아닌 경험하지 못한 간접적인 정보 들이다. 이러한 정보들은 나 자신이 태어나자 말자 나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운명처럼 어떤 문화적 틀 속에서 태어나고 자랐느냐에 따라 사회적인 전통이나 법, 신분, 정치, 종교, 경제, 교육 등과 같은 인간문명의 전반에 걸친 제도화 된 힘으로 나타나서 나 자신의 심리적 개성을 만들어내는 바탕이자 통재하는 틀이 된다. 다행히 자신의 삶을 통해 얻게 되는 직접적인 경험의 영(靈)적 정보와 사회적으로 구축된 간접적인 영(靈)적 정보체계가 어느 정도 일치하면 별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나 이것은 생존의 문제에 크게 위협받지 않는 선택된 소수에게나 해당하지 당장 현실에서 피 터지는 생존경쟁에 내몰려 살 수밖에 없는 대다수에게는 극심한 모순과 갈등을 느끼며 살 수밖에 없도록 만들 수 있다. 즉 일차적인 문제는 어떠한 형태로 만들어진 개인적인 심리(心理)적 영(靈)의 형태이든 자신을 둘러싼 인간관계에서 만들어져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하기에 경험되지 못한 나머지 간접적인 사회적 영(靈)의 정보체계들은 이차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나 자신의 과거의 삶을 통해 만들어진 심리(心理)적인 형태 속에서는 그 나머지 경험되지 못한 간접적인 정보들은 구체적인 개인적 체험의 진실을 벗어난 공허한 말장난처럼 들릴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실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지금의 나란 인간의 영(靈)의 심리적 체계와 앞서간 세대가 구축해 놓은 이상(理想)이라고 하는 사회적인 영(靈)의 심리적 체계 사이에는 넘기 힘든 상당한 거리를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한 인간의 심리적인 상태가 어떤 형태로 나타나든 그러한 심리적인 양태가 만들어지도록 방치한 사회적 모순은 살펴보지도 않고 사회적인 이상이라는 잣대로만 한 인간을 매도할 수는 없다고 본다. 모든 인간은 극히 소수의 깨달은 자를 제외하면 자신이 인생을 통해 경험하고 쌓아온 심리적 질서인 자아만을 진실의 일차적인 기준으로 잡게 되지 그 나머지 경험되지 못한 간접적인 사회적 통념의 정보들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축척된 자아의 틀 속에서 비교분석해 보며 그럴 수도 있다던가 아닐 수도 있다던가 하는 가상적인 형태로 받아들일 뿐이다. 이런 경향은 인생의 경험이 풍부한 나이든 사람일수록 자신의 자아의 틀이 단단하며 어린 사람일수록 유동적이며 부드럽다.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을 보면 이런 점이 잘 나타날 것이라 보는데 어떤 사회이든 한 인간이 구축해 놓은 나름의 진실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기 이전에 그러한 심리적 양태가 만들어지도록 내버려둔 사회적인 모순과 불균형을 만들어온 기성세대들의 책임이 더 큰 것으로 자신들도 엄청난 갈등과 번민을 느끼며 살아왔으면서도 그것을 고치고 개선할 생각은 하지 못하고 다음 세대들에게 똑 같은 갈등과 번민을 느끼도록 반복적인 고통과 번뇌를 물려주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머릿골에 바른 하나님의 씨앗인 참된 영혼(靈魂)의 우주정신이 깃들어 있음을 깨치지 못하고 허령(虛靈)에 마음을 빼앗긴 기성세대들의 어른으로서의 직무태만이라고 본다. 한단의 역사를 만들어온 고대 선조들의 정신이 무엇인지만 제대로 알아도 정신이 번쩍 들 것이라 나는 판단한다. 생리적인 의지는 모든 생명이라면 예외 없이 적용되는 대삼(大三)대기(大氣)라는 천지인(天地人) 삼계(三界)의 변화에 반응하는 본능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무의식적인 양태로서 의식하기가 힘든 생명현상의 가장 근원적인 형태를 말하는데 서양은 바이오리듬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고 동양은 기(氣)와 혈(血)로 이해하고 있다고 본다. ㅡ<은문천부경에서는 이를 “대삼합 육”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본다.>ㅡ 여기서 천간(天干)과 지지(地地)와 생태계라는 천지인(天地人)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 각 생명의 몸을 통해 돌아가는 나름의 생리적인 개별적 생기(生氣)이며 자전으로 나타나는 지구라는 물질층의 생리적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 각 개별적 생명들의 생리적인 생혈(生血)이라 보는데 동양적 견해는 서양보다 더 구체적인 것으로서 풍수지리나 한방에 나타나는 사상의학의 성립원리가 된다고 본다. 그리고 심리적인 질서는 그러한 무의식적인 생리질서를 바탕으로 하여 상대적인 수평적 쌍방운동을 통해 오감을 매개로 서로에게 축척되는 정보를 말하는 것으로 의식적 상태로 나타나는 생각의 고리들이라고 이해해도 좋다. 여기서 생리적인 질서는 한 생명이 나서 죽을 때 까지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지속되는 개별적인 시공간운동으로서 대삼(大三)대기(大氣)의 시공간운동에 반응하며 돌아가는 각개 생명들의 무의식적인 생리운동이 된다. ㅡ<천간(天干)과 지지(地地)에 의해 만들어지는 기질(氣質)과 시간리듬은 모든 생명에게 똑 같이 적용되나 지구의 자전운동에 의한 물질층이 만들어내는 물질파들은 사는 장소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각자의 체질(體質)이 달라진다고 본다.>ㅡ 그리고 심리(心理)적 질서는 이를 근본으로 하여 한 개인이 일생을 통해 만들어내게 되는 의식적인 정보리듬으로 한 개인의 심리(心理)적 개성을 만들어내게 된다고 본다. 그러므로 일신(一神)의 자리인 뇌를 중심으로 생리적인 정보에 대한 수용과 대응리듬, 그리고 잠을 자는 형태를 통해 재편하는 과정과 쌍방적 음양운동에 따른 수용과 표출의 분석과 판단을 내리게 되는데 우리가 잠을 잔다는 형태는 의식적인 활동과 함께 혼(魂)이 주도하는 생리적인 리듬이 감지한 의식할 수 없는 정보들이 DNA속으로 재편되는 과정으로 다음세대의 생리적인 질서를 만들어내는 정보로 활용된다고 본다. 즉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삼(大三)대기(大氣)의 시공간운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무의식적인 정보들이 DNA속으로 재편되는 과정이 잠이라는 형태로서 다음 세대가 직면할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정보로 활용된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말해 한 생명이 생명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정보는 두 가지 형태라는 것으로 생리리듬이 환경에 반응하며 얻게 되는 일방적인 무의식적 정보와 나와 너라는 심리적인 리듬이 서로 대응하며 얻게 되는 쌍방적인 의식적 정보가 그것이라 본다. 이러한 두 가지 정보 중 의식적인 형태는 기억이라는 형태로 심리적인 질서 속으로 바로 재편되거나 배척되지만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다 감당하기 벅찬 뇌로서는 그것을 어떤 식으로든 해결해야 함으로 잠을 잔다는 형태를 통해 의식적인 활동을 잠시 중단시키고 잠을 자기 전 획득한 무의식적인 정보들을 다음 세대를 위해 DNA라는 유전정보 속으로 재편시켜 다음 세대의 생리적인 리듬의 강화를 꾀하게 된다고 본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한 개인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얻게 되는 정보는 두 가지 형태라는 것으로 의식적인 정보와 무의식적인 정보들로 동시에 얻게 되는 정보들이나 하나는 기억할 수 있는 정보들이고 하나는 기억할 수 없는 정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의식적인 정보들은 심리적 질서 속으로 기억이라는 형태로 바로 재편되지만 무의식적인 정보들은 바로 재편되지 못하고 뇌라는 무의식 속에 남겨져 있다가 잠을 자는 형태를 통해 DNA유전정보 속으로 재편시키게 된다고 보는데 다음 세대가 환경의 변화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보다 유리한 생리적 조건을 만들어내기 위해 수집된 정보들을 재편시키려 한 이유 때문이라 본다. 따라서 인간이 잠을 잔다는 근원적인 이유는 피곤해서라기보다는 머리속에 수용될 수 있는 무의식적인 정보량의 한계 때문이라 본다. 격렬한 움직임이나 과도한 신체적인 접촉, 긴장된 상황들은 무의식적인 정보량을 급격하게 늘리기에 빨리 피곤해지고 잠을 자게 뇌가 유도하게 된다고 본다. 불면증과 같은 것들은 이러한 재편과정에 문제가 생겨나서 그렇다고 보는데 너무 심리적 질서라는 의식적인 것에 집착함으로 생겨나게 된다고 본다. 따라서 한 개인의 생리적 특성은 앞서간 선조들의 무의식적인 정보가 쌓여져 발현된 것으로 근친상간은 아무래도 DNA유전정보량이 부족할 것이니 다음 세대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보며 심리적 특성 즉 삶의 방식들은 선조들의 의식적 정보들이 문화적인 형태로 남아 그 속에서 자신의 실제 경험과 합쳐지며 나타나게 된다고 본다. 결국 한 개인의 생리적 특성과 심리적인 특성은ㅡ<혼(魂)과 영(靈)의 특성>ㅡ 어떠한 지리적 환경 속에서 살았느냐와 어떠한 성격의 문화 속에 살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본다. 그러므로 너무 환경적인 요인을 문명의 이기들로 편하게 해도 다음세대에게는 유전적인 불리함을 물려줄 수도 있으니 부모 된 자들은 이를 명심해야 하는 것으로 한 개인의 생리적인 특성과 심리적인 특성은 어떤 결과로 나타나든 그것은 부모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본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는 인간이 의식적인 상태에서 생겨나는 심리적 욕망들을 과도하게 충족시키고자 너무 급격하게 환경의 질서를 교란하게 되면 다음세대는 거기에 대응해 자신의 생리적인 신진대사를 조절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너무 부족하게 됨으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생리리듬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도 있고 또한 환경이 악화되면 대물림의 유전체계에 치명적인 결함이 생겨날 수도 있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음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환경의 변화를 너무 빠르게 해도 안 되며 유전자 변형 같은 유전정보의 무분별한 자연계 방류는 삼가야 한다.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유전질서의 정확한 메카니즘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행해지는 유전정보의 무분별한 자연계 노출은 유전질서의 순환 고리를 교란하게 되어 몇 세대 안에 치명적인 결함이 생겨날 수도 있는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전적인 교란으로 인한 자연계의 순환 고리의 변화는 한 두 세대 만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몇 세대 후에 급격하게 나타나면 그때 가서 무슨 수로 그러한 혼돈을 바로 잡을 수 있겠는가? 따라서 유전정보의 인위적인 교란실험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유전질서의 정확한 메키니즘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실험실 안으로 국한해야 한다고 본다. ㅡ<특히 동물성 유전정보들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고 본다.>ㅡ 잃을지 딸지 알 수 없는 위험한 도박에 후손들의 미래를 맡긴다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발상이 아닐까 싶다, 나중에 다시 다루다 보면 이해가 쉬우리라 보는데 참된 혼(魂)인 이성(理成)을 완성할 수 있게 해주는 바탕이 되는 것이 생리(生理)적인 질서이고 참된 영(靈)인 지성(智成)을 완성할 수 있게 해주는 바탕이 되는 것이 심리(心理)적인 질서로서 생리적인 리듬과 심리적인 리듬은 상호보완적인 것이긴 하나 이 사이에는 서로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본다. 오늘날의 심리학을 보면 생리와 심리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인데도 심리적 면만 부각시켜 인간을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서양식 심리학은 반쪽짜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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