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기록된 천부경은 은문천부경의 문자와 대조해보는 정도 이외에는 거론할 가치조차 없는 후대에서 조작한 가짜라 보기에 천부경과 관련된 이 사람의 논리는 모두 농은 선생의 유품으로 알려진 은문천부경을 중심으로 한 것임을 밝힙니다.
고대한국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천부경의 해석방향에 대한 이 사람의 견해는 그동안 올린 글을 통해 충분하게 설명했다고 본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사람의 뜻을 크게 이해해주는 분이 별로 없는 것 같아 간략하게나마 그에 대한 정리를 한 번 더 할까한다,
고대한국학에 대한 나름의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소신을 펴시는 분들께서는 부디 오해가 없기를 바라는데 이 사람의 견해는 어느 누구의 주장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 과연 어떠한 방향으로 천부경에 대한 해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 하는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해석의 기본 틀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보자는 것이지 어느 누구의 주장이 옳고 그른가를 따지자는 것은 아니다.
고대한국학의 핵심적 화두가 화해와 통합이니 서로의 견해를 종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야 말로 천부경이 담고 있는 우주론과 일치하는 것이며 고대 선조들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바른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부경이나 삼일신고와 같은 고대한국학의 경전을 다루는 분이거나 고대한국학과 관련된 여러 연구를 하시는 분이라면 우리의 상고사가 동서양의 고대문명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적어도 심증적으로는 믿고 있을 것이라 본다.
그렇다면 고대의 동서양인들이 남긴 종교, 건축, 기하, 천문, 수학, 철학, 문자학, 신화학 등등의 여러 기초과학의 흔적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고 서로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기존의 동서양학의 상식들로는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기존의 동서양학의 상식들은 인류문명의 뿌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과감한 인식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고 실제적으로도 현재 성립된 동서양학의 상식들은 대부분 어느 시점 이전인, 우리가 신화시대라고 규정하는 역사시대 이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즉 신화시대의 동서양인들이 남긴 여러 유무형적 유물들은 분명하게 남아있고 서로의 공통성이 상당부분 밝혀지고 있으나 현재 형성된 동서양학을 보면 뿌리와 몸통은 없고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졌거나 땅에서 솟아나온 것처럼 가지들만 덩그러니 남아 크게는 동서라는 가지로 작게는 각 문명권이라는 가지로 갈라져 서로간의 학문적 소통은커녕 고대동서문명의 유무형적 유산들에 대한 문명적 공통점이 최근 들어 무시하기 힘들만큼 많이 밝혀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서양문명의 뿌리라고 알려진 슈메르문명에서 슈메르인들이 쓴 슈메르어와 슈메르 문자가 고대한국에서 전해진 것이 유럽학자들에 의해 현재 밝혀지고 있다.>
그러므로 각 가지들을 연결할 수 있는 뿌리와 몸통에 해당하는 잃어버린 신화시대의 근원을 찾아야만 각자의 길만 고집하며 대립하고 있는 현재의 어지러운 동서문명의 소통이 가능해진다는 것으로 현재로서 뿌리와 몸통의 가능성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고대한국학이라 본다.
그러므로 인류가 잃어버린 신화시대의 역사적 기록을 담고 있는 한단고기를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고 그러한 한단의 역사를 만들어낸 고대한국학의 핵심적 우주관이 천부경의 우주론이라 믿는다면 천부경의 해석방향 또한 동서양의 고대인들이 남긴 여러 흔적들과 어떤 식으로든 연계시킬 수 있어야 하고 그래야만 한인 한웅 단군의 역사가 실존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세계인들에게 증명해낼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 본다.
따라서 고조선과 그 이전의 고대한국학과 관련된 여러 연구를 하는 분이라면 누구든 필수적으로 자신의 논리에 반영해야할 중요한 기본 뼈대가 동서양의 고대문명의 성립을 가능하게 한 기초과학의 지식들이 고대한국학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해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해 내어야 한다고 보는데 한단고기의 역사연대는 분명하게 인류문명의 발생지들이 생겨나는 시점이거나 그 이전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으로 인류문명의 성립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과학의 지식이 배제되어서는 세계사의 근본뿌리로서의 우리의 상고사를 물증적으로 증명해 내기도 어렵고 그 범위 또한 심증적인 수준에서 국내라는 좁은 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본다.
따라서 한단고기의 역사연대가 인류문명의 발생지들이 생겨나기 이전으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은 고대 인류문명을 만들어낸 기초과학의 지식들이 만들어진 근본뿌리가 우리의 상고사에 있을 수 있고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든 고대 인류문명과 우리의 상고사는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우리의 상고사를 다루어야 한다는 이 사람의 말을 고대한국학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다시 말해 막연한 심증보다는 누구도 꼼짝 달싹 못할 만큼의 확실한 논리적 증거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부족하나마 그동안 이 사람이 쓴 글들도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추고자 애썼던 것으로 “바둑판의 설계원리”나 “문자배치도의 의미”나 “동양학 이대로 좋은가”나 “어울림의 미학”이나 “훈민정음이 만들어지는 원리”나 “가림토로 푸는 한자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같은 글은 천부경의 우주론이 인류문명의 근본뿌리임을 입증하고자 쓴 글이다.
오늘날과 같은 통신기기나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못했던 고대사회에 있어 한단고기의 기록이 상당부분 사실이라는 가정을 하고 고조선을 분석해 본다면 작은 나라도 아니고 12연방을 거느린 거대제국이 고조선임을 알 수 있는데 그런 거대제국이 유지되고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주먹구구식 도타령이나 해서는 어림도 없다는 것쯤은 상식 중의 상식임을 잘 알 것이라 본다.
따라서 거대연방제국이 성립할 수 있는 조직운영에 필요한 여러 기초적인 학문들이 기본적으로 잘 갖추어져 있어야만 고조선의12연방제국이 성립하고 유지되며 운영이 가능해 진다는 것으로 문자학 수학 기하학 건축학 언어학 농사와 관련된 역법의 기초가 되는 천문학 등등의 기초적인 학문은 필수적인 요소로 한단고기 기록이 대부분 사실이라는 가정을 하게 되면 고조선은 12연방제국의 성립을 가능하게 한 과학적인 기초학문의 지식이 매우 잘 갖추어진 나라라는 것은 쉽게 예측해 볼 수 있고 그것을 인정한다면 고조선의 선진문명이 어떤 식으로든 동서의 고대문명에 매우 깊은 정신적 과학적 영향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것쯤은 기본 상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 현재 들어난 고대동서양인들이 남긴 유무형적 유산들은 이런 점을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한단고기에 기록된 천문현상인 오성취루 현상이 실제 일어난 천문현상임을 밝힌 박 창범 교수의 연구도 그 한 예라 본다.>
따라서 고조선의 핵심적 우주관이 담긴 경전이 천부경과 삼일신고라 믿는다면 당연히 동서양의 고대문명이 남긴 흔적들과 연계된 해석방향으로 기본 틀을 잡아야 한다고 보는데 12연방제국이 유지되는데 필요한 필수적인 요소가 되는 과학적인 기초학문에 대한 견해가 빠진 도타령이나 하는 해석으로는 한단고기의 상고사를 입증해 내기도 어렵고 세계인들을 설득하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본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현대문명에서 문자학 수학 기하학 천문학 등등의 기초적인 과학적 지식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현대문명은 성립할 수가 없다고 본다.
따라서 종교니 철학이니 도니 하는 정신적인 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과학적인 것과 관련된 기초학문들의 지식이라는 것으로 고조선 이전은 일단 제쳐두고라도 12연방으로 이루어진 거대제국인 고조선이 한단고기 기록처럼 수 천 년 간 지속된 실제의 역사라면 당연히 동서양의 고대인들이 남긴 문자학, 수학, 건축학, 기하학, 천문학 등등과 같은 기초적인 과학지식을 만들어내는데 깊은 영향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나아가 고조선에서 만들어진 기초과학의 지식들이 고대동서양인들의 문명적 바탕을 만들어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는 가정정도는 한단고기를 연구하는 학자라면 당연하게 해보아야 하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가 아니겠는가?
따라서 이러한 여러 가정을 한다면 고조선의 우주론적 핵심이 집약된 천부경과 나머지 경전들에 대한 해석방향은 당연히 동서의 고대인들의 정신적 과학적 흔적들이 만들어지게 된 바탕이 되는 종합적인 우주론으로 상정하여 그에 걸 맞는 해석의 틀을 잡는 것이 옳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 아는 한 세계사에서 사라진 상고의 역사를 담고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사서가 한단고기이고 그렇다면 진위여부를 떠나 제대로 된 한국인이라면 심증이 아닌 물증 위주의 논리를 통해 세계사를 하나로 묶어 바라 볼 수 있는 가능성 정도는 다각도로 검토해 보는 것이 고대한국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기본자세라고 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 사람이 아는 한 세계사에서 사라진 상고의 역사를 담고 있는 현존하는 유일한 사서가 한단고기이고 그렇다면 진위 여부를 떠나 제대로 된 학자라면 심증이 아닌 물증 위주의 논리를 통해 세계사를 하나로 묶어 바라볼 수 있는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해 보는 것이 고대한국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기본자세라고 보기 때문이다.
<부도지는 일단 제쳐둔다.
고조선조차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 이전은 다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일부이긴 하나 러시아나 차이나 일본 등의 학자들도 인정하고 있는 고조선을 우리나라 기성학자들은 왜 인정하지 않는지 안타깝다.>
그러므로 우리의 역사가 최소한 반 만 년 이상이라 믿는다면 고조선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으로 하나의 나라가 이 천 년 정도 유지되기 위해서는 매우 잘 정비된 조직운영체계와 그에 필요한 기초과학의 지식은 필수적인 요소로서 정신적인 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과학적인 측면으로 고조선이라는 12연방제국이 이 천 년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려면 과학적인 지식의 측면도 일정 수준이상 확보되어야 가능해 진다는 것이다.
이 사람이 알기로는 고대한국학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의 방향은 너무 심증을 앞세운 정신적인 측면으로 치우쳐 왔다고 보며 물증을 앞세운 과학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려는 시도는 매우 부족했다고 본다.
따라서 정신과 과학이라는 심증과 물증의 양자를 다 같이 검토하는 방향으로 고대한국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면 보다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이해의 합의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보며 그것이 한단의 역사를 세계인들에게 입증해 내는 보다 빠른 지름길이라 본다.
세계인들이 고조선의 역사적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주된 이유도 정신적인 측면보다는 과학적인 측면을 더 중요시 하고 있고 그러한 과학적인 측면에 대한 시각과 연구가 너무 미비하다보니 고조선에 대한 역사적 실체를 우리들 스스로 제대로 밝혀내지 못하는 못난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여담이긴 하나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가 서울대 철학과 교수에게 한 말이 있는데
"나는 안다."
“동양의 정신적 뿌리이자 인류사 이래 가장 이상적이고 훌륭했던 철인들이 세운 나라가 이 천 년 이상 존속했음을, 그들이 곧 당신의 조상들이고 그들의 철학이 집약된 것이 천부경이니 나는 잘 몰라 그러니 당신이 이를 좀 해석해 주길 바란다
.”뭘 알아야 해석을 해 즐 것이 아닌가?
말 한마디 못하고 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다는 그 분의 양심적 고백이 지금의 우리나라 학계의 정확한 현 주소라 본다.
글을 쓸 연구 시간이 너무 없어 전에 쓴 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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