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국의 오성결집 기록은 ‘천문류초(天文類抄)’에서 발견됐다. 이 책은 세종대왕의 명에 의해 천문학자 이순지가 옛 기록들을 모아 편찬한 것이다. 오성결집에 관련된 기록은 전제(顓帝), 즉 전욱 고양씨(顓頊 高陽氏) 부분으로 아래와 같다. ‘…상고에 해의 이름이 갑인(甲寅)일 때, 갑자(甲子)월 초하루 아침인 동짓날 한밤중에 해와 달 및 오성이 자(子)방에 합하였다. 그래서 일월과 오성이 주옥처럼 모여 이어진 상서로움이 있게 되었고, 그 상서로움에 응해서 전욱 고양씨가 책력을 세우는 기원으로 삼았다 (上古歲名甲寅 甲子朔旦 夜半冬至 日月五星 皆合在子 故 有合壁蓮珠之瑞 以應顓帝建曆之元)…’ 천문류초에 기록된 오성결집에 관한 기록으로 이 기록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상식을 충분히 무너트릴 만큼의 많은 정보를 주고 있다고 본다. ㅡ<오성이란 수성·토성·금성·목성·화성을 말하는데 약 4500년 전에 일어난 천문형상을 기록한 것으로 컴퓨터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사람의 계산능력으로는 후대에서 조작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에 한단고기에 기록된 배달국이 실제 존재했고 천문현상을 관찰하고 기록할 정도로 매우 잘 정비된 국가체계를 갖추고 있었던 선진국이었음이 이로서 확실하게 증명된다고 본다.>ㅡ 전욱 고양씨는 삼황오제 중 하나로 신화적인 인물로만 알려지고 있으나 실존했던 인물임이 이 기록을 통해 확인된다고 보는데 지금으로부터 4000~5000년 전이라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상식으로는 인류문명의 발생지들이 막 생겨나기 시작하던 때로 이 시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한단고기와 천문류초 같은 기록이 거의 유일하다고 본다. 삼황오제는 동양문명을 만들어낸 문명의 전파자들로 알려지는 신화적 인물들인데 이들이 신화적 인물들이 아니고 실존했던 인물들이며 배달국과 관련된 사람들이라면 최소한 동양문명의 진원지는 배달국이었음이 입증되는 것이고 나아가 세계문명의 발생지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좀 더 자세한 것은 역사학자들이 밝혀주길 바라며 이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은 상고에 해의 이름이 갑인이라는 “상고세명(上古歲名) 갑인(甲寅)”이라는 구절로 해의 이름을 갑인이라 한다는 것은 간지(干支)가 해를 중심으로 만들어졌음이 들어난다고 보는데 실제적으로도 삼계와 만물의 변화는 해가 그 중심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 구절에 나타나는 제건력지원(帝建曆之元)이라는 문장은 오제 중 한분이신 전욱 고양씨께서 간지(干支)라는 책력의 기원을 오성결집이 일어나던 해로 잡았다는 것으로 만약 그때부터 책력이 시작되었다고 가정하고 중간에 끊어짐이 없이 오늘날까지 흘러왔다고 가정해서 올해 정유년을 기점으로 거꾸로 계산해 올라가면 이 시점과 맞아떨어지는 계산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 사람의 컴퓨터 실력으로는 어림도 없기에 능력 있는 분이 한 번 계산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본다. 맞으면 대박이고 밑져야 본전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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