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묘(卯)=[1), (厂)+(丿)]+[2), (丿)]+[3), (卩)]
 우리말 “묘”의 의미와 연계시킨다면 卯는 생명의 몸속에서ㅡ<厂>ㅡ돌아가는 생명력의 순환리듬이ㅡ<丿>ㅡ 외부적인 생명력으로 표출되어 자연의 순환리듬을 만들어내고 있으니ㅡ<丿>ㅡ 만물이 생겨나고 소멸하며 모이고 흩어지는 인간을 포함한 자연의 연기적인 순환의 이치는ㅡ<卩>ㅡ 참으로 오묘하고 신비롭다는 의미를 담은 문자라 본다. 
 좀 더 추상적인 의미를 추가한다면 그러한 만물의 이치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삼신의 하나님과 삼계이기에 삼신의 하나님에 대한 우러름을 나타내는 문자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본다.
 거의 형태가 비슷한 우러를 앙(仰)자도 그런 의미로 쓰인다고 본다.
 좀 더 거론하자면 은문 천부경에서 “태양앙명”이라는 문장이 있는데 거기에 쓰인 “앙”자의 형태를 보면 앙(仰)자가 어떤 의미로 만들어진 문자인지 뚜렷이 나타난다고 보는데 태(太)는 들어난 본체의 하느님과 하늘로부터ㅡ<大>ㅡ 갈라져 나온 삼신의 하나님을 중심으로 태양천과 지구지와 인계인 생태계 즉 삼계(三界)가 시작되었다는 것을ㅡ<씨알점(·)>ㅡ 나타내는 문자이고 “양”자는 태양일신과 태양계를 의미하는 문자가 되고 “명”자는 지구와 달의 중력을 의미하는 지일신과 지구와 달을 의미하는 문자이고 이러한 태양천과 지구지를 아래와 위의 극으로 이 사이에 존재하는 인계인 생태계와 관련된 것이 “앙‘자라고 본다.
 따라서 “앙”자에 쓰인 “ㅇ+씨알점(·)”은 만물의 몸 중앙에 자리 잡은 영혼(靈魂)의 정신이ㅡ<씨알점(·)>ㅡ 만들어내는 생명의 몸이나 자연계의 울타리를ㅡ<ㅇ>ㅡ 의미하는 문자기호이고 그 아래에 쓰인 손 그림 모양기호는 이러한 오묘한 이치가 생겨나도록 만물을 소중하게 보살피고 있는 것이 삼신의 하나님과 삼계임을 나타내고 있는 기호라 본다.
 따라서 사람으로서 이러한 이치를 알게 된다면 어찌 삼신하나님의 은혜로움을 우러러 보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라는 의미를 담은 문자가 앙(仰)자라 본다.
 그러므로 인(寅)이 의미하는 문명의 기초가 만들어지면서 나를 포함한 만물의 이치가 어떻게 생겨나고 돌아가게 되는지 깨닫게 되니 그러한 이치를 만들어내는 근본에 대한 감사함을 인지하게 되는 즉 종교적인 신앙심이 생겨나고 아울러 문명적 지식을 통해 신앙심의 표출로 인한 인간문명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는 의미로도 卯라는 문자를 관련시킬 수 있다고 본다.
 참고삼아 卩, 㔾, 巳, 色, 已 등과 같은 한자는 회오리 모양의 고대기호와 깊은 관련이 있는 기호라 보는데 순환, 돌아감, 원운동 등과 같은 회전의 의미와 관련된 의미를 가진 기호라 본다.
 이와 관련된 그림이 복희여와의 그림이라 보며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라 본다.
 즉 문명전파 초기의 상황을 담고 있는 것이 복희여와씨의 그림과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라 본다.
 특히 복희여와씨의 그림에서 하반신을 뱀으로 표현한 것은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모습이 마치 회오리와 같은 이미지를 가지기에 우주가 돌아가는 이치가 그와 같이 삼계와 만물이 서로 얽혀 돌아가는 순환적 구조임을 나타내고자 한 상징적 표현이라 보며 남녀가 교미를 하는 듯한 양태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어느 한 세계만이 독자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삼계와 만물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돌아가는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해 태양천과ㅡ<양(陽)>ㅡ지구지의ㅡ<음(陰)>ㅡ기운이 생태계속에 어우러지며 계절의 변화를 통한 시공간적 운동을 만들어내니ㅡ<천(天)>ㅡ만물의 시공간운동의 내부적인 변화가 생겨난다는ㅡ<간(干)>ㅡ 것으로 어느 한 세계가 단독적으로 만물의 생리적 특성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님을 의미하고 있다고 보며 컴퍼스와 직각자는 지지(地支)와 관련되어 지식의 축척과 문명의 전파를 의미한다고 보며 그 출발점이 복희여와씨로 대표되는 세력들임을 의미하고 있다고 보는데 “천문으로 배달국의 역사를 증명하다”라는 글은 복희여와씨가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이며 고조선 이전의 나라로 “한(환)단고기”에 나오는 배달국의 지도층이었음을 천문현상의 기록을 통해 명확하게 증명하고 있다고 본다.
 그밖에 이 사람이 정리한 “바둑판의 설계원리 종합편” “천부경에 나타나는 천지창조 이야기” “왜곡된 천자문” “천부경으로 보는 수학의 기초가 만들어지는 원리” “동양학 이대로 좋은가?” “원방각의 개념적 적용” 등의 글을 인터넷으로 읽어보기 바라며 최근에 올리는 “천부표”로 풀어본 여러 글들도 참고하기를 바란다.
 묘=(ㅁ)+(ㅛ)
 만물의 몸에서ㅡ<ㅁ>ㅡ 표출되는 생명활동 즉 생리적운동과 심리적운동은ㅡ<ㅛ>ㅡ 참으로 신비롭고 오묘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 “묘”라 본다.
 따라서 묘(卯)자의 원래의미는 “토끼”라는 동물과는 상관이 없는 의미로 만들어진 문자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