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辰)자에 쓰인 “(\)+ (丿)”가 때와 관련되어 쓰이는 예가 “옷 의(衣)라는 한자에 나타나는데 무언가 없던 것이 새롭게 생겨나니ㅡ<ㅗ>ㅡ 생태계 속에서ㅡ<厂>ㅡ 돌아가는 사계절과 같은 순환의 이치에 따라ㅡ<丿>ㅡ 만물이 때를 맞춰 새롭게 새싹이 돋거나 털갈이를 한다거나 하는 겉모양의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이ㅡ<(\)+(丿)>ㅡ 의(衣)라는 한자의 의미라 본다. 축소해서 본다면 계절에 따라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이 환경에 맞추어 몸에 걸치는 것은 옷이 아닌가? 주의할 것은 요즘은 옷을 패션으로 생각하지만 거친 생태적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야 했던 고대인들에게 옷이란 추위와 더위를 막아주는 필수적인 보호막이었다는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 따라서 때에 따라 옷의 용도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으로 여름에 겨울옷을 입고 겨울에 여름옷을 입을 수는 없지 않는가? 그리고 때와 관련된 한자로 “의(衣)+사(士)=표(表)”라는 한자가 있는데 토(土)자가 천(天)과 간(干)에 관련된 의미를 가진다면 사(士)는 지지(地支)와 관련된 문자로 집단이나 인간이 가야할 시공간적 길을 알려주는 사람 정도의 의미라 본다. 예를 들면 때에 맞춰 농사일을 알려주거나 백성의 삶이 계절에 따라 순조롭게 때에 맞추어 어려움 없이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보거나 인간세의 도리와 법도가 바르게 서서 시행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 정도의 의미를 담은 문자라 본다. 6, 사(巳) 얼마 전에 올린 글에서 말한 대로 회오리, 회전, 순환 등을 의미하는 문자로 천간(天干)과 지(地)가 서로 얽혀 맹렬하게 돌아가는 생태계와 인간을 포함한 자연계의 거대한 연기적 흐름을 의미하는 문자라 본다.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회오리를 연상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눈여겨 볼만한 것이 있는데 卩, 巳, 色, 已 등의 회전과 관련된 기호들은 하나같이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회전방향으로 나타나는데 인간이 해를 마주하고 섰을 때 지구의 자전방향과 공전방향은 오른쪽이라는 것으로 천문학에 매우 깊은 조예가 있었던 세력들이 만들어낸 문자가 한자임이 위의 예에서 들어난다고 본다. 참고삼아 “우리말 왼손과 바른손에 나타나는 고대사의 비밀”이라는 글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기 바라는데 다음이나 구글로 들어가서 검색해야 이 사람의 글이 제대로 뜨지 다른 사이트에서는 잘 뜨지 않는다는 것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왕 시작한 글이니 색(色)이라는 한자풀이를 더 해볼까 하는데 근원에서 갈라져 나온 만물이 분화와 변화를 통해ㅡ<ㅅ>ㅡ 생리적 순환주기를 만들어내니ㅡ<丿>ㅡ 만물 각자가 중심이 되어ㅡ<ㅣ>ㅡ 거대한 자연의 연기적 연결고리를 만들어 맹렬히 돌아가는ㅡ<巳>ㅡ 만물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변화는 너무나 신비롭고 변화무쌍하다는 의미를 담은 문자라 본다. 사=(ㅅ)+(ㅏ) 만물의 생명력이 변화와 분화를 만들어내며ㅡ<ㅅ>ㅡ생리적 분화와 심리적 변화를 표출하며 사방으로 퍼져가니ㅡ<ㅏ>ㅡ 회오리와 같은 거대한 자연의 순환고리가 만들어진다?
솔직히 ‘巳’와 연계된 “사”라는 말만으로는 말뜻을 잘 모르겠다.
이상으로 지(地)에 해당하는 지지의 풀이를 마칠까 하는데 대략적인 기본틀만 잡았을 뿐 다같이 힘을 모아 보완해 나간다면 체계적인 틀은 잡힐 것이라 보니 여러분들도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
나머지 지지의 문자적 의미들은 인간역사와 관련된 의미들이라 추측해 보는데 동서양의 예언적 형태들이 나온 기본 바탕이 지(支)에 속하는 지지들이라 예측해 본다.
지금까지 풀어본 천간(天干)과 지지(地支)의 뜻을 종합해 본다면 지금의 나를 기준으로 나와 너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와 앞으로의 미래를 말하고 있는 것이 천간과 지지라 본다.
요즘 들어 한가지 걱정이 있는데 겨울이라는 특성상 토목일은 한가한 날이 상당하기에 최근에 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쓰다보니 집중력과 논리력이 상당하게 향상되었으나 언제 현장일이 터질지 알 수 없는게 토목일인지라 지지에 대한 풀이를 다 마치기도 전에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몰라 조바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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