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靈魂)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고대 한국인들은 영혼의 실체가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진 고정적인 실체로 존재한다고 보지 않았다고 본다.
즉 영혼은 선천적인 것 보다는 후천적인 결과에서 만들어 지는 것으로 갓난아기 때에는 백지와 같아 어떤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 한인간의 특성을 만들어 내는 영혼의 실체가 자리 잡히게 된다고 보았다고 본다.
그러므로 갓난아기 때에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정보의 특성 이외에는 하늘이 변해 어떠한 양태로도 나타날 수 있듯이 인간 또한 갓난아기 때에는 하늘처럼 백지와 같아 어떤 그림을 거기에 그리느냐에 따라 선인(善人)이 될 수도 있고, 악인(惡人)이 될 수도 있고, 평범한 인간이 될 수도 있고, 뛰어난 인간이 될 수도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상태로 있다고 보았다고 본다.
그럼 누가 백지에 그려질 영혼(靈魂)의 및 그림을 아기에게 그려 주는가?
그것은 부모를 포함한 윗세대들로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처럼 한 인간의 영혼의 특성을 결정짓는 대부분의 및 그림을 그려주는 것은 아기와 접촉하는 주변사람이라는 것으로 어떤 영혼을 가진 사람들과 접촉하는가에 따라 아기 또한 그것을 자신의 백지에 투영해 자신영혼의 특성을 결정짓는 및 그림을 그리게 된다고 보았다고 본다.
<백지라는 말에 들어가는 흰백자도 백(100)이라는 숫자와 연관이 있다고 본다.
다시말해 백자가 들어가는 말은 대게가 하늘을 의미하는 천부경의 도형에 나타나는 백(100)이라는 숫자와 관련되어 고대에는 쓰였을 것으로 본다.>
이는 고구려와 백제의 뿌리인 부여에서 이미 수천 년 전부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임신에서부터 교육이라고 보아 태교를 중요시해 국가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본교육방침으로 정해 법으로까지 제정해 태교교육을 실행했음은 인간에 대해 너무나 잘 알았던 깊은 성찰에서 나온 것으로 참 영혼을 가진 인간을 만들어 내기위해 국가적 차원으로 얼마나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본다.
그러므로 한 그루의 거목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어린 싹일 때부터 제대로 키워야 한다는 것으로 떡잎부터 잘못 키워서는 거목으로 자라 날 수가 없다.
따라서 고대 선조들이 생각한 교육은 오늘날의 학교 교육을 의미하는 저차원적인 좁은 테두리를 벗어나 인간세를 천국으로 만들기 위한 참 영혼을 가진 인간의 육성을 목표로 이루어진 고차원적인 포부를 바탕에 깔고 행해진 공동체적 교육이었다고 본다.
이는 조금은 왜곡된 이야기라 쳐도 곰과 호랑이가 나오는 단군신화에도 잘 함축되어 있다고 본다.
그 외 우리 역사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교육과 관련된 흔적들은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우리 선조들이 생각한 교육은 오늘날의 저차원적인 교육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으로 인간세를 지상낙원으로 만들기 위해 천지(天地)와 같은 조화와 교화를 지닌 참 영혼을 가진 인간육성에 중심을 두어 공동체의 구성원들 모두가 후대를 참 영혼을 가진 인간으로 길러내어야 할 교육자로 인식했다고 본다.
이런 교육적 환경은 불과 몇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생활 깊숙이 자리 잡혀 있던 풍습으로 애들 앞에서는 찬물도 조심해 먹으라는 말에 나타나듯 일상생활 속에서 조차 몸가짐을 조심하며 몸에 배여 있던 오랜 시간에 걸쳐 집단속에 형성된 교육적 풍습이었다고 보는데 수천 년을 통해 축척되어 있던 교육적 환경이 불과 수십 년 만에 철저하게 무너져 버린 오늘날의 교육환경은 전통을 지키고 만들어 내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본다.
애고 어른이고 할 것 없이 인간이 사는 동네인지 짐승이 사는 동네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오늘날의 삶의 환경은 선조들이 지키고 만들어 오며 목표해 왔던 교육의 방향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고 본다.
참 영혼을 가진 인간이 많을수록 애쓰지 않아도 집단은 저절로 평화로워지고 풍습은 순박해지며 나라는 번영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비뚠 인간이 많을수록 아무리 애를 써도 집단은 분란에 빠지고 풍습은 사나워지며 나라는 번영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나마 우리사회가 이 정도라도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알게 모르게 참 영혼을 가진 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으로 희망은 있다고 보나 어린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여러 가지 걱정스러운 일들을 지켜보고 있으면 우리사회의 앞날이 몹시 염려가 된다.
전통은 세우기는 어려워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것으로 우리 선조들이 세워온 교육의 훌륭한 전통이 불과 몇 십 년 만에 무너져 내리는 현실을 보고 있으면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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