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자모음기호에 담긴 비밀 26> "(ㅋ), (ㅌ), (ㅍ), (씨알점)+(ㅇ), (ㅡ)+(ㅇ), (ㅎ)은 인간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나타나는 인간문명과 관련된 의미를 담고 있는 기호로 "삼일신고 제 오장 인물"편과 관련된 기호로 이해하기를 바란다.
만물이 만들어내는 자연은 삼계의 흐름에 맞추어 순리를 따라가나 인간은 무리지어살면서 혼(魂)의 정신이 주도하는 생리적인 몸의 씀과ㅡ<ㅋ>ㅡ영(靈)의 정신이 주도하는 심리적인 인간삶에서ㅡ<ㅌ>ㅡ 두 갈래의 경계를 넘나들며 살아가니 개인적으로는 절도있는 몸의 쓰임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과 그 반대의 삶이 나타나고 사회적으로는 선악, 진위 등과 같은 이분화된 가치가 상호대립하며ㅡ<ㅍ>ㅡ 인간의 삶과 문명을 만들어내는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참된이는 이러한 이분화된 가치에 휘둘리지 않고 순리를 따라가니 나고죽는 자연의 이치를 알고 따르며 마땅한 때에 맞추어 자신의 몸을 추수리기에 집단의 모범이 되어 아름다운 풍속으로 대를 이어 전해지고ㅡ<(씨알점)+(ㅇ)>ㅡ참된 사회는 서로가 화합하며 함께 손을 잡고 가기에 집단은 평화롭고 살기에 넉넉하게ㅡ<(ㅡ)+(ㅇ)>ㅡ 된다. 그러므로 시간적으로 앞선이는 뒤선이의 모범이 되어 집단의 아름다운 풍속이 계속 이어지게 하며 공간적으로는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서로돕고 화합하며 살아간다면 이러한 공동체가 곧 지상천국이ㅡ<ㅎ>ㅡ 아닌가?
설명이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후손들에게 남긴 교훈적 의미도 담긴 것이 위의 기호적 의미라 본다.
우리말 자모음기호에 담긴 뜻을 가지고 이 사람의 상상력을 조금 가미해 이야기를 이어가다보니 약간은 본질에서 벗어나는 기호적 의미가 있었다고 보나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 이제껏 설명한 자모음기호의 기호적 의미를 일상적 삶에 초점을 맞추어 단순화 시키는 정리를 한다면 에이포 용지 서너장 분량정도가 될 것이라 보는데 그것만 가지고도 일상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해 질 것이라 판단한다. 물론 자모음기호의 조합방법에 대한 약간의 설명도 곁들여야 하겠지만 세계에서 가장 배우기 쉽고 과학적인 문자로서의 기본바탕은 마련되었다고 판단한다. 이 사람의 역할은 여기까지일 뿐 나머지는 그대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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