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 )=(+)+(日)+(+)
(十) ; 모음 (ㅣ)와 (ㅡ)가 조합된 기호로 삼차원적 수직음양운동과 이차원적 수평음양운동이 멈추어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기호로 이 문자에서는 쓰인다고 보는데 생명은 혼(魂)의 리(理)가 주도하는 나고 죽는 삼차원적 수직음양운동인 생리(生理)적 음양운동과 영(靈)의 리(理)가 주도하는 모이고 흩어지는 이차원적 수평음양운동인 심리(心理)적 음양운동을 통해 생명활동의 기(氣)적 변화를 보여준다.
바꾸어 말해 무의식적인 생리적 변화와 의식적인 심리적 변화를 몸을 통해 표출하게 되는데 그러한 생리적 심리적 변화가 멈추어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기호가 十자로 예를 들면 물질적인 기(氣)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리(理)화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러한 상태는 씨앗이나 열매 또는 겨울에 나타나는 초목의 상태 등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즉 씨알점이 창조와 소멸의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기호라면 十의 기호는 물질적인 형태는 있으나 정보 즉 리(理)로만 있고 어떤 물질적인 기(氣)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멈추어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기호인데 "천부표로 푸는 신(神)자에 담긴 고대한국인들의 신관"이라는 약 한 달 전에 올린 글에서 설명한 전(田)자에 쓰인 十의 의미와 같은 뜻으로 보면 된다.
다만 전(田)자에서는 (ㅁ)안에 있으니 어떤 입체적인 형상 안에서 기의 변화가 멈추어져 있음을 나타낸다면 조(朝)자에서는 그러한 제약이 없음을 의미한다고 보기에 날 일(日)자를 아래 위로 쓰인 十자는 천지의 기운을 의미한다고 본다.
따라서 생명의 물질적인 생리(生理)적 심리(心理)적 기(氣)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천지의 기운이 멈춘 상태 즉 생기가 돌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본다.
(日); 이 문자에서 (ㅁ)이 입체적인 형상을 의미한다면 (ㅡ)는 수직적인 차원의 중심 즉 하나의 입체적 세계를 만들어낸 우주정신 또는 수직적인 음양운동의 시작과 끝을 의미한다고 본다.
따라서 날 일(日)자에서 (ㅁ)이 입체적인 형상을 의미한다면 (ㅡ)는 생명활동의 보임과 숨겨짐의 기준을 의미한다고 보는데 인간의 시각에서 입체적 형상으로 이미 존재하는 만물이 ㅡ<ㅁ>ㅡ 생명활동을 시작하고 끝내는 가장 작은 주기는 낮과 밤을 기점으로 낮에 활동하고 밤에는 쉬는 하루의 주기이다.
따라서 날일(日)자는 하루의 주기를 나타내는 뜻으로 이 문자에서는 쓰인다고 본다.
아래 (十); 위와 동일
2) 월(月); (ㅁ)+(두 개의 ㅣ)
이 문자는 요 근래 올린 글에서 이미 설명을 한 것으로 때와 관련된 의미로 쓰인다고 보는데 고대로부터 동양에서는 음력이 농사와 관련되어 매우 중요한 역법으로 쓰였는데 음력은 달의 공전주기와 관련된 역법으로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오는 주기를 한 달로 해서 만들어진 역법인데 일년 주기에는 양력보다 상당한 오차가 나나 어업에서는 밀물과 썰물의 주기를 알아야 하기에 오히려 양력보다 현실적으로 음력이 더 요긴하게 쓰이게 된다.
또한 농사와 관련되어서도 양력을 알기 위해서는 천문에 매우 깊은 조예가 있어야 하니 일반백성들로서는 해의 변화를 통해 날짜를 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결국 가장 쉬운 방법은 비록 일 년의 주기에서 몇 일의 오차가 있기는 하나 달의 변화를 통해 날짜를 아는 것이라 본다.
때와 관련되어 달 월(月)자가 들어가는 사자어로 월하노인(月下老人)이라는 말이 있는데 문자 뜻 그대로 본다면 달빛아래 노인이라는 풀이이나 좀 더 깊이 생각해 본다면 어린아이가 자라 때가 되어 성년이 되니 남녀의 혼사를 이어주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푸는 것이 달 월(月)자를 이해하는데 훨씬 좋다고 본다.
月 자와 관련된 한자를 하나 더 풀이해 본다면 기를 육(育)자가 있는데 "(育)=(자음 ㅎ의 원형자)+(月)"로 삼신하나님의 은덕으로 만물이 나고 죽으며 자손을 퍼트리는 대물림의 분화와 ㅡ<(씨알 점( )+(삼각형 또는 ㅇ)>ㅡ 만나고 해어지며 연기적 관계로 먹이활동 즉 경제활동의 변화를 ㅡ<(ㅡ)+(삼각형 또는 ㅇ)>ㅡ 하고 있으니 때에 맞추어 ㅡ<月>ㅡ 만물을 길러내는 삼신하나님의 은덕은 크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문자가 기를 육(育)자라 본다.
작게는 그와 같은 존재는 부모가 아닌가?
조(朝)자의 풀이에 앞서 옥편에서는 朝 자에 대한 자원을 무어라 하는지부터 살펴보고 가기로 하자.
ㅡ<달월(月☞초승달)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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