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표로 푸는 호우십(壺杅十) 2>
시간에 쫒기며 살아가는 사람이라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차분하게 글을 써야하는데 호우와 관련되어 올린 글은 그러지를 못했습니다. 가장 먼저 호우에 쓰인 문자적 형태와 그것을 풀이해서 공개한 기존학계가 쓰고 있는 문자적 형태가 동일한지부터 확인을 했어야 함에도 기존의 주류학계가 내민 문자적 형태만 보고 맞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글을 썼는데 문장을 살펴보다 문득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확인을 해보니 호우에 새겨진 문자적 형태에서 기존의 학계가 쓰고 있는 문자적 형태와는 상당히 다른 여러 문자를 발견했습니다. 일 이 백 년 전도 아니고 최소한 천 몇 백 년 전에 고구려에서 쓰던 문자적 의미와 지금의 옥편식 한자의 문자적 의미가 같을 것이라는 생각은 너무 순진한 발상이라 보는데 현재의 호우에 대한 학술적 형태들은 그러한 순진한 발상을 바탕으로 해서 전개되어 있다고 봅니다. 또한 당시 고구려와 수나라나 당나라와의 관계를 고려해 본다면 더욱 신중히 다루어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호우와 관련된 기존의 학술적 견해들은 무시하고 호우에 새겨진 고구려식 문자적 형태를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볼 생각입니다. 한 가지 신경이 쓰이는 것은 이 사람의 컴퓨터 실력으로는 고구려식 문자적 형태를 제대로 올릴 수 없다는 것인데 번거롭더라도 인터넷을 통해 호우에 새겨진 문자적 형태를 살펴보며 글을 대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1, 호( )=(十)+(두 개의 ㅡ)+(井)+(두 개의 ㅣ) 호우에 새겨진 호의 문자적 형태를 보면 기존의 병 호(壺)자 와는 상당히 다른 형태인데 아무리 살펴보아도 병 호(壺)자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즉 위에 쓰인 문자적 형태는 선비 사(士)가 아니라 열 십(十)자로 보아야 하며 아래에 쓰인 문자적 형태에서 중간에 쓰인 문자적 형태는 아(亞)자가 아니라 정(井)자로 보는 것이 옳다고 본다. 따라서 호우에 새겨진 문자적 형태를 위주로 천부표를 적용해 해석을 해 볼까 한다. (十); 수직수평의 생리적 심리적 분화와 변화의 시작과 끝을 나타내는 기호로 멈춤 정지 등의 의미도 되는데 이 문자에서는 완성의 의미로 쓰인다고 본다. 즉 초목이 싹이 트고 자라며 생명활동의 기(氣)적 분화와 변화를 완전히 마친 상태를 나타내는 기호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완전히 익은 열매를 얻었으니 그 목표는 달성했다는 것으로 이 문자에서는 완성의 의미로 십(十)자를 쓰고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인간세에 적용한다면 일생(一生)을 통해 삼신하나님의 사람으로 완성되었다는 의미로 모든 기(氣)적 생명활동을 마친 상태를 의미한다고 보기에 이미 죽은 사람으로 완성되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간 사람들 정도로 이 문자에서는 쓰인다고 본다. 그러므로 다시 시작한다는 뜻도 되기에 아래 문자와 연관짓는다면 우리의 바람을 이룰 수 있도록 천계에 계신 조상님들이 보살펴 주거나 다시 환생해 우리를 이끌어 달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본다. ㅡ<물론 고구려인들에게 삼신하나님과 조상님들이 계신 곳은 해라고 믿었으니 당연히 해에게 제사를 지냈을 것으로 추정해 본다.>ㅡ (두 개의 ㅡ); 이 문자에서는 아래와 위의 극을 의미한다고 보기에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을 둘러싸고 있는 것은 대지와 대기를 극으로 존재하는 것이 생태계이기에 이승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인다고 본다. (井); 편의상 앞에 올린 글로 대신할까 한다.
井자에 쓰인 (ㅣ)의 용도는 수평적인 이차원적 음양운동의 심리적 변화가 멈춘 상태를 의미한다고 보는데 두 개의 (ㅣ)를 쓰고 있으니 여기서는 둘 이상의 다수나 만물의 수평적인 심리적 음양운동이 멈춘 상태를 의미하는 뜻으로 쓰인다고 본다. 그리고 (ㅡ)의 용도는 수직적인 삼차원적 음양운동의 생리적 분화가 멈춘 상태를 의미한다고 보는데 두 개의 (ㅡ)의 용도는 둘 이상의 다수나 만물의 수직적인 생리적 음양운동이 멈춘 상태를 의미하는 뜻으로 쓰인다고 본다. 따라서 모음 (ㅕ, ㅑ, ㅛ, ㅠ)의 의미가 합쳐져 있다고 보면 되는데 정(井)자는 (ㅣ)와 (ㅡ)를 서로 결합시킨 형태로 만물이 연기적으로 서로 얽혀 있다는 의미로 정(井)자에서는 쓰인다고 보기에 만물이 서로 연기적으로 얽혀있는 상태에서 수직수평의 음양운동이 멈추어져 있다는 것은 만물이 서로 연기적으로 얽혀 있기는 하나 수직수평의 생리적 분화와 심리적 변화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고 본다. 따라서 만물의 생명활동이 동시에 살아나려면 천지인의 삼계가 어우러지며 생기를 돌려야 만물도 그에 따라 일제히 서로가 얽혀 연기적인 수직수평의 생명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정(井)자는 삼신하나님이 보내주는 생기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만물의 상태를 나타낸다고 보는데 인간세에 적용하면 어지럽고 고통스런 인간세를 구해줄 사람을 기다린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본다. 즉 지금의 난세를 구해줄 삼신하나님의 자식을 기다린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본다 ㅡ<우리나라 난생신화나 불의 자식을 의미하는 고대어인 불알 즉 해의 자식, 등등 모든 우리의 고대 신화는 거의가 삼신의 하나님과 연계되어 있음을 살펴보기 바란다.>ㅡ 그러므로 아주 좁게 해석해 보면 사람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생존의 조건은 물이다. 따라서 목마름을 해결해주는 물이 솟아나는 우물은 모두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곳이니 마치 삼신의 하나님이 보내주는 생기가 만물의 바람을 해결해 주듯 물이 솟아나는 우물 또한 그와 같다는 의미로 우물을 의미하는 우물 정(井)으로도 쓰이게 되었다고 본다. 정(井)자의 의미는 인간세에 삼신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수 있는 사람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만 백성의 간절한 바람을 이루어줄 누군가 즉 하나님의 자식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는 의미로 문장의 제목처럼 호우에서는 쓰인다고 보며 자세한 것은 앞에 올린 글을 참고 하기 바란다. ㅡ<고구려에서 삼신하나님과 동일한 것으로 인식된 것은 해라고 보기에 정확하게 말하면 해의 자식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 요즘으로 치면 그리스도나 미륵과 비슷한 이미지를 가진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의미 정도라 본다.>ㅡ (두 개의 ㅣ); (ㅡ) 아래에 있으니 아래로 내려오는 정도의 의미라 본다. 따라서 이 문자에서의 의미는 삼신하나님이나 조상님들이 살아있는 후손들의 생리적 분화와 심리적 변화를 잘 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쓰인다고 본다. 따라서 호우에 쓰인 고구려식 호( )자는 살아있는 후손들이 삼신의 하나님이나 조상님들께 생리적인 자손의 분화와 심리적인 정치적, 경제적 번영을 누리게 할 수 있도록 천계에서ㅡ<태양>ㅡ 이승의 우리들을 보살펴 주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문자라 본다. 그러므로 고구려인들의 그러한 마음을 담아 음식이나 술을 따르는 제기라는 의미가 담긴 것이 호우로 불리는 청동잔이라 본다. 제기가 우리 선조들께 어떤 의미인지를 엿볼 수 있는 남은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고 보는데 어릴적 부모님들이나 이웃 어르신들을 보면 제사를 드릴때 쓰는 그릇을 모두 제기라 하고 평상시에는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집안 깊숙한 곳에 소중하게 보관했다가 제사때나 꺼내어 쓰지 평상시에는 구경조차 하기 어려운 그릇으로 일 년에 겨우 몇 번만 볼 수 있는 그릇으로 기억하는데 유서깊은 집안에서는 지금도 제기를 대하는 자세는 마찬가지라 본다. 2, 잔 우(杅)=1)[(木)]+2)[(丁)+(ㅡ)]
(木); (十)+(ㅅ) (十); 수직수평의 음양운동이 멈추어져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기호 (ㅅ); 생리적 분화와 심리적 변화가 생겨나고 있음을 나타내는 기호 멈추어져 있던 만물의 생명력이 ㅡ<十>ㅡ 보이지 않는 아래 극에서 조용히 분화와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는 ㅡ<(ㅡ) 아래에 쓰인 (ㅅ)>ㅡ 의미로 만들어진 문자가 목(木)자라 보는데 겨우내 멈추어 있던 생명력이 깨어나는 초봄에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생기의 변화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것은 식물이나 나무의 뿌리에서 시작된다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진 문자가 목(木)자라 본다. (丁); 이 문자는 천간지지(天干地支)와 연관시켜야 제대로 된 풀이가 가능하다고 보는데 너무 많은 분량의 글이라 전에 올린 천간지지의 풀이를 참고 하길 바라며 여기서는 간략하게만 다룰까 한다. 천간(天干)은 생리적인 것과 관련된 것으로 천(天)이 천지인의 삼계를 모두 나타내는 문자라면 간(干)은 만물과 관련된 문자로 삼계가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기운을 따라 만물의 생리적 분화와 변화가 생겨난다는 의미인데 을갑병정무(乙甲丙丁戊)는 삼계의 기운과 관련된 의미이고 기경신임계(己庚辛壬癸)는 만물의 생리적 분화와 변화와 관련된 의미가 된다. 따라서 을(乙)은 우주정신과 관련되어 삼신의 하나님을 의미하고 나머지 갑병정무(甲丙丁戊)는 삼계의 기운과 관련되는데 쉽게 비유를 들면 삼신하나님이 돌리고 있는 삼계의 기운이 어떻게 변화하느냐 하는 것으로 갑병정무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생태적 변화를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당연히 기경신임계는 삼계의 변화에 따른 만물의 생리적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기(己)가 만물각자의 혼(魂)의 정신을 의미한다면 나머지 경신임계는 삼계의 변화에 따른 만물의 생리적 변화를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천간(天干)은 삼계와 만물의 생리적 분화와 변화에 대한 수직적 관계와 관련된다고 보면 된다. 쉽게 말해 고대의 생리학이 천간이라 보면된다. 그러한 생리학의 발전이 오늘날의 한의학으로 나타났다고 보며 본질과는 조금 변형된 사주와 같은 명리학으로 나타났다고 본다. 기(己)의 문자풀이는 이미 올렸으니 되었고 즉 우리말 자음(ㄹ)의 의미로 보면 되고 을(乙)이 왜 삼신의 하나님을 의미하는지는 은문(갑골)천부경의 설계에서 도형적 형태와 문자배치도의 의미를 알아야 하는데 너무 많은 분량의 글이라 생략하고 간략하게 다루어 본다면 시작과 끝의 순환적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 을(乙)의 기호로 한자에서는 새 을이라 하여 새로 읽고 있는데 삼신하나님의 사자가 곧 봄,여름,가을,겨울로 나타나는 삼계의 기운이고 새의 이미지 또한 봉황이나 붕새와 관련되어 삼신하나님의 사자와 관련된다고 본다. 을(乙)의 기호와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는 알파벳이 있는데 (Z)기호로 우주본체를 의미하는 우리말 하늘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숫자 영(0)을 제로라 하고 신들의 왕을 제우스라 하니 을(乙)=(알파벳 Z) 가 된다. 이쯤하고 정(丁)자는 우리말 모음 (ㅜ)의 변형이라 본다. 즉 극 아래로 무언가 내려온다는 의미라 보는데 천간과 관련짓는다면 정(丁)은 가을과 관련된 문자로 천지의 기운이 만물의 생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뜻이라 보기에 천지로부터 만물의 생명활동을 북돋우기 위해 생태계로 내려오던 생기(生氣)가 멈추어졌음을 나타내는 뜻으로 (ㅜ)를 살짝 변형시켜 끝을 구부려 놓았다고 본다. 즉 천지의 기운이 더 이상 만물의 생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보는데 생태계내의 자체적 기운만으로 만물의 바람을 이룰 수밖에 없는상태 즉 천지로부터 더이상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생태계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을 해야만 한다는 의미로 천간에서 정(丁)자를 쓰고 있다고 본다. 실제적으로 옥편에서는 정(丁)자를 장정 정이나 고무래 정 넷 째 천간 정 등으로 쓰고 있는데 장정이라는 말뜻은 주위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천간의 의미와 연관시킨다면 조금은 좁은 의미의 해석이나 부모의 도움이 없어도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장정 정으로 쓸 수 있다고 본다. (ㅡ); 우(于)자에서는 천지의 기운이 더 이상 만물의 생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어ㅡ<丁>ㅡ 생태계 속의 만물이 서로 얽혀 만들어낸 자연계도 생명활동의 생리적인 수직적 음양운동을 멈추었다는 의미로 (ㅡ)를 결합했다고 본다. 따라서 잔 우(杅)자는 만물의 생명활동의 기운이 멈추어지며 ㅡ<于>ㅡ 다시 뿌리로 돌아갔다는 ㅡ<木>ㅡ 의미로 본다. 그러한 상태는 겨울에 나타나는 초목의 상태인데 고대의 일반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그릇은 목기로 생기가 사라진 나무라는 의미가 잔을 의미하는 잔 우로 바뀌었다고 본다. 3, 열 십(十) 십(十); 위와 동일한 의미라 보는데 호우십이라는 문장과 관련짓는다면 이승에 남아 있는 후손들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살아 생전 하나님의 자식으로 완성될 것이라는 다짐의 의미라 본다. 그러므로 호우십이라는 문장은 삼신하나님과 조상님들께 후손들의 바람을 정성을 담아 고한다는 의미와ㅡ<고구려식 호자>ㅡ 지금의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이겨내며 자신들이 왔던 근본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ㅡ<杅>ㅡ 반드시 하나님의 사람으로 완성되겠다는ㅡ<十>ㅡ 다짐의 의미가 담긴 것이 호우십이라는 고구려식 문자의 의미라 본다. 즉 삼신의 하나님과 조상님들께 제례를 드리며 고구려인의 마음을 담은 다짐의 의미로 쓴 문장이 호우십이라 본다. 나머지 문장은 어떤 식으로 풀릴지 이 사람도 궁금해 지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고구려식 한자를 풀어본 바로는 오히려 지금의 한자보다 천부표의 적용이 훨씬 수월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지금의 한자체보다 그 원형을 더 많이 간직하고 있는 것이 고구려식 한자라서 그런 것은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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