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행동과 이타적행동
다윈으로부터 출발한 자연선택론은 자기완성이나 남을 위한 이타적인 생명의 행동양상들이 왜 생겨나는지 제대로 설명할 수 없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고 보는데 이는 생명의 진화를 너무 자연적 환경의 변화라는 측면으로 보아서 그렇지 생태적 환경의 변화가 추가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고 본다. 즉 경쟁을 통해 만들어지는 자연적환경의 변화에 못지않게 생명의 진화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이 생태적환경의 변화라고 보는데 자연선택론은 이러한 생태적환경의 변화가 생명에게 미치는 영향을 간과함으로서 개미나 꿀벌과 같은 생명들의 이타적인 형태들이 생겨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본다. 인간으로치면 자기완성과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들이 이타적 형태들로 그러한 행동양태들이 생겨나는 근원이 생태적 환경의 변화와 관련된 각기 생명들의 생리적 형태라고 본다. 그러나 자연선택론은 생명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진화의 양대 축 중 하나인 생태적 환경의변화와 생명의 생리적관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므로 인해 진화에 대한 이해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본다. 그러다보니 진화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유전자를 끌여들여 자연선택론으로는 설명이 어려운 생명들의 자기완성과 이타적행동들을 설명하려 했다고 보는데 유전자는 각기의 생명들을 만들어낸 정보의 집합체일 뿐으로 어떤 정보가 담기느냐에 따라 호랑이도 될 수 있고 인간도 될 수 있고 먼 훗날에는 영생과 영능에 가까운 능력을 지닌 무엇도 될 수 있다. 이걸 진화론과 연결시킬수 있겠는가? 조금만 인식의 변화를 했어도 생명의 삶과 연계시켜 진화를 설명하려하지 유전자를 통해 생명의 진화를 이해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 보는데 서양인들에게 강하게 나타나는 봉건 중세 현대라는 식의 직선적사고 방식이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으리라 본다. 동양은 그와는 반대로 순환이라는 곡선적 사고가 강하게 나타나는데 변화에 순응하려하지 변화를 깨고 앞으로 치고 나가려는 직선적 사고는 부족하다고 본다.
참고로 동양적인 색체가 강하게 나타나는 나라가 일본이라 보는데 치고 나가려는 의지가 약하다보니 일본이라는 섬안에 안주하며 세계화의 흐름을 거부하다 결국은 잃어버린 20 년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본다. 둘다 장단점이 있는 것으로 이런 두 가지 사고가 상당히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나타나는 국가가 현재로선 한국이라 보는데 속도와 섬세함이 함께 나타나는 빨리빨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한 축이 될수도 있을 것이라 본다. 이야기가 옆으로 조금 셌는데 진화를 만들어내는 실제적 원인은 유전자가 아니라 나고 죽을때까지 일생의 과정을 거치며 자연환경을 이루고 있는 살아있는 생명을 기본바탕으로 찾아야 옳다고 본다. 즉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현실이 만들어지고 변화하는 이치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상계에서 찾아야하지 유전자와 같은 현실너머에서 찾을수는 없다고 본다. 다시말해 유전자가 내 몸을 설계한 설계도인 것은 틀림이 없으나 그 이후 내 몸을 바탕으로 한 나의 일생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지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유전자는 조상들의 의지가 반영되어 내 몸을 만들어낸 설계도이면서 동시에 나 자신의 무의식적인 의지와ㅡ<생리>ㅡ 의식적인 의지를ㅡ<심리>ㅡ 추가로 반영하여 후대를 만들어내는 전달자의 역할을 하는 정보전달의 매개체로 진화와는 또 다른 영역의 문제라고 본다. ㅡ<사실 나는 진화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진화라는 말보다는 변화라는 말을 쓰는 것이 지나온 생명들의 창조와 진화의 연속적인 과정의 변화양상을 잘 설명할 수 있는 보다 좋은 표현이라 보나 일단은 너무 보편화된 명사이기에 우선은 진화라는 말을 쓴다 실제적으로도 자연계를 이루고 있는 생명들 중에는 진화보다는 퇴보로 볼 수밖에 없는 진화의 역사를 가진 생명도 분명 존재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때로는 부흥하고 때로는 쇠퇴했던 각 민족들의 역사도 그 한 예로 들 수 있다고 본다.>ㅡ 생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생태적환경과 각기 생명들의 생리적 관계를 구조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생태적환경이 각기의 생명들을 둘러싸고 있는 구조적 형태라면 각기의 생명들은 그 속에 개별적으로 둘러싸여 있는 구조적 형태로 생태적환경이 전체적인 형태라면 각기의 생명은 개별적인 형태가 된다. 따라서 생태적환경의 변화가 일어날 때 자연계를 이루고 있는 생명은 각자 개별적으로 생태적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수밖에 없게 된다. 예를 들면 기온의 변화, 공기질의 화학적 변화, 공기의 흐름, 해류의 흐름 등등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모든 요소들을 의미하는 생태적환경과 그 변화는 생명들 각자가 알아서 개별적으로 대응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각자가 스스로 생태적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며 살아남아야 하지 누구도 대신할 수가 없다. ㅡ<물론 생태적환경의 변화를 주변환경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간의 경우는 조금 예외로 놓고 순전히 자신의 몸만으로 해결해야하는 일반적인 생명들을 의미하는데 주어진환경을 이용하는 능력면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나 좀 더 본질적으로 본다면 인간도 예외일 수는 없다고 본다.>ㅡ 그러므로 구조적으로 보면 이차원 수평운동을 통해 연기적인 관계로 자연계를 이루고 있는 만물은 자연선택론처럼 그것이 공생의 형태로 나타나든 각생의 형태로 나타나든 서로가 부닥치며 함께 만들어내는 심리(心理)리듬의 형태이나 자연계를 이루고 있는 생명들의 생리(生理)리듬은 각자 독립된 형태로 생태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게 되는데 자연선택은 상대적 관계를 통한 경쟁의 구조지만 생태적환경은 경쟁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극복의 대상으로 모든 생명은 생태적환경의 변화에 절대적으로 순응할 수밖에 없다. 즉 생태적환경의 변화에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에 순응하며 그 변화에 내 몸의 생리적 구조와 생리리듬을 최대한 맞출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일방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각기의 생명또한 생태적환경의 변화에 스스로를 맞추어가는 한편 생리리듬을 통해 생태적환경을 자신의 생존에 유리한 쪽으로 변화시키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게 되는데 곧 무의식적 의지로 의도된 것은 아닐지라도 개별적인 개체로 보면 매우 미미하나 자연계를 이루고 있는 모든 생명들의 무의식적 의지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결과는 엄청난 힘으로 생태적환경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따라서 생태적환경과 자연계를 이루고 있는 생명의 생리적관계는 상호호환하는 형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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