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영화감독이던 성준은 서울에 올라와 북촌에 사는 선배 영호를 만나려 한다. 그러나 첫날은 영호와 만나지 못하고 다른 이들과 우연한 만남을 갖는다. 다음 날 혹은 다른 어떤 날, 영호를 만난 성준은 영호의 후배 여교수와 ‘소설’이란 술집에 간다. 술집의 여주인은 묘하게도 성준의 옛 여자와 무척 닮았다. 다음 날 혹은 또 다른 어떤 날, 영호와 만난 성준은 전직 배우와 술을 마시고, 여기에 여교수가 합류해 네 사람은 다시 ‘소설’을 찾아간다. 성준은 술김에 여주인과 키스를 나누게 된다.

 

The Korea Society 와 the Museum of the Moving Image가 영화 북촌방향을 12월의 Korean Cinema Now로 선정, 12월 11일 일요일 4시에 상영합니다. 옛 추억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북촌방향은 칸 국제 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고, 근래 한국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홍상수 감독의 작품입니다. 홍상수 감독만의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일요일, MoMI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일시 : 12월 11일 오후 4시

장소 : The Museum of the Moving Image (35^th Ave@37 St, Astoria)

Film Ticket Fee는 MoMI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Museum of Moving Image : www.movingimage.us

The Korea Society : www.koreasociety.org

문의는 Yuni Cho (yuni.ny@koreasociety.org 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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