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오승제)은 오는 6월 29일(금)부터 7월 15일(일)간 링컨센터 Walter Reade Theater 및 SVA Theatre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7회 뉴욕아시안영화제』의 “한국영화 특별전”을 뉴욕아시안영화제(Subway Cinema)와 공동주최, 본국 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개최, 최신 영화는 물론 한국 정치의 지각 변동을 대변하는 “Korea’s Next Generation of Director”를 통해 차세대 감독 소개 및 영화, 다큐멘터리 작품 등을 한국영화 총 10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Star Asia Award” 및 한국영화 등이 포함된 동 영화제 메인 경쟁부문에 출품된 작품 중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할 예정이다.
올해 『뉴욕아시안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의 첫 영화로 오는 7월 4일(수) 오후 12시30분, 링컨센터 월터리드 극장에서 배우 정해인·김지훈 주연, 김홍선 감독의 조선시대 왕좌를 노리는 역적에 맞서 왕을 지키려하는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은 최후의 대결을 그린 액션 시대극 <역모-반란의 시대 (The Age of Blood)> 상영을 시작으로 7월 12일(목) 저녁 6시30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현재를 조명, 용기 있게 전 세계 앞에서 증언한 그녀의 진취적인 삶을 담은 배우 나문희·이제훈 주연, 김현석 감독의 영화 <아이 캔 스피크(I Can Speak, 2017)>가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987년 6월 민주 항쟁 속 민주화를 향한 국민의 뜨거운 눈물과 그 이면에 감춰진 슬픈 역사를 그린 영화로 배우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주연, 장준환 감독의 <1987 (1987: When the Day Comes, 2017)>의 상영과 함께 동 영화 주연배우 김윤석을 아시아를 빛낸 배우에게 수여하는 “Star Asia Award” 수상자로 중국 배우 Jiang Wu와 함께 선정되어 수상할 계획이다.
또한, 영화 <1987 (1987: When the Day Comes, 2017)> 상영 후 배우 김윤석과 함께 장준환 감독을 초청, 관객과의 Q&A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영화제에는 메인 경쟁부문을 기획하여 7편의 영화를 선정 상영할 계획이며,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과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N포 세대를 유쾌하게 그린 배우 이솜·안재홍 주연,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Microhabitat, 2017)>이 출품되었으며 7월 10일, 저녁 6시30분 상영된다. 상영 후 전고운 감독과 프로듀서 김순모 초청, 관객과의 Q&A 시간이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의 테마인 세비지 세븐틴에 맞추어 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 속에 드러나는 인간의 모순성을 다룬 배우 전여빈·서영화·고원희·이봄 주연, 김의석 감독의 영화 <죄 많은 소녀(After My Death, 2017)>이 상영된다.
한편, 이번 영화제 출품작의 절반이 여성감독 작품인 것에 동참하듯, 한국영화 특별전에도 배우 김태리·류준열·문소리·진기주 주연의 <리틀 포레스트(Little Forest, 2018)> 임순례 감독, 여자 홍상수이기를 자처하며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은 <밤치기(Hit the Night, 2017)>의 정가영 감독 및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 등 여성 감독들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밤치기> 상영후 정가영 감독 초청 Q&A 시간이 준비되어있다.
동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한국영화 중 유일한 코미디 영화로 배우 이성민·신하균·송지효·이엘 주연, 이병헌 감독의 <바람 바람 바람 (What a Man Wants. 2018)>이 상영되며 이밖에도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국제경쟁 심사위원특별상(전은상)’ 수상 및 ‘제6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제25회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초청, ‘제41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북유럽영화경쟁’ 후보에 오른 입양아 출신 Malene Choi 감독의 드리마 영화 <회귀(The Return, 2018)>,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한국경쟁 관객심사단상/한국경쟁 대상’ 수상 및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경쟁부문_장편’과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국제경쟁부문’ 후보에 오른 이일하 감독의 다큐멘터리 <카운터스(Counters, 2017)>가 상영된다.
『뉴욕아시안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의 티켓 구입 및 상영 스케줄 문의는 동 영화제 공식홈페이지 www.subwaycinema.com 또는 Film Society of Lincoln Center www.filmlinc.com으로 방문하면 된다. 기타 “한국영화 특별전” 관련 문의는 뉴욕한국문화원(☎ 212-759-9550, ext.#20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