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3차 이사회 개최...이에스더 이사장 선출, 내년 4월말까지 임기
문영운 부이사장 신임투표 결과 17명 중 16명이 반대, 1명 기권...2주내로 4차 이사회 개최
뉴욕한인회 제 3차 정기 이사회가 23일 저녁 퀸즈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삼원각에서 재적이사 28명 중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국민의례 및 이사 성원 확인 후 이명석 회장의 인사말 순서가 있었다.
이명석 회장은 이사들에 대한 감사인사 후, “지금부터 누가 이사장인지가 중요하다. 지금 문영운 부이사장은 자신이 이사장직을 승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 뉴욕한인회 이사회 관련 회칙에 따르면, 지금까지 부이사장으로서 과반수 찬성 인준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정식 부이사장이 아니며, 따라서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직책인 이사장직을 승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명석 회장은 이어 “문영운 부이사장은 1차 이사회와 1차 이사회 때까지 제 5장 이사회 회칙 5조에 명시돼 있는, ‘부이사장은 이사회에 의해 추천받아야 하며, 이사회 새 임기의 첫 회의에 출석한 이사회의 과반수 찬성으로 인준되어야 한다’는 조항을 위반했으며, 오늘 3차 이사회에서 과반수 찬성 인준을 받으면 이사장직 승계를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여러 이사들도 동의했으며, 부이사장 과반수 찬성 투표를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한인회 고문변호사이기도 한 김동민 이사는 "현 이사회 관련 회칙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이사회 회칙 5조의 내용이 뉴욕주 비영리단체 관련법에 맞게 정확하게 잘 명시돼 있다"며, "뉴욕한인회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오늘 이사회에서 문영운 부이사장에 대한 인준 투표를 해서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만이 이사장으로 승계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이명석 회장은 또한 “문영운 부이사장이 이사장 승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곽호수 이사장 사임 후 몇시간만에 이사 그룹카톡방에 ‘제가 이사장직을 승계했다. 박경은 총무이사를 부이사장으로 임명한다’는 등의 문자를 발송했는데, 이는 현 회칙에 대한 부이사장 과반수 인준투표 자체를 이해못하고 있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또 현 회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회칙에 따르면, 이사장은 부이사장을 임명할 수 없으며, 추천 또는 내정만 할 수 있다.
또한 부이사장은 과반수 찬성 투표에 의해 인준받아야 하는데, 곽호수 이사장은 지난 1차 이사회와 2차 이사회에서도 부이사장 인준절차를 하지 않는 실수를 범했고, 이명석 회장은 "이 문제를 곽호수 이사장에게 과거에 수차례 제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석 회장은 “오늘 이 이사회에서 문영운 부이사장의 찬반 투표 전까지는 부이사장, 또는 이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지금부터 부이사장 찬반투표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어 문영운 부이사장에 대한 찬반 신임투표지가 배포된 가운데, 비밀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22명의 참석이사 중 1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17명 중 16명이 문영운 부이사장에 반대표를, 1명이 기권표를 행사했다.
한편 찬반투표 직전 박광민 이사가 발언을 한 후 퇴장했고, 이어서 문영운 부이사장과 박경은 총무이사장 등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이사회는 이어 내년 4월말까지의 잔여 임기를 맡을 신임 이사장 선출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이에스더 이사가 단독후보가 되어 1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12명 찬성, 3명 반대, 1명 기권으로 이사장에 선출됐다.
한편 약 3주전 이사회의 감사위원장으로 내정된 조윤호 신한 아메리카 뉴욕본부장은 이날 <이사회 불참>, <이사회비 미납> 등 이유로 감사위원장 내정자에서 자동 해촉됐다.
이에스더 이사장은 2주내로 4차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부이사장과 감사위원장 및 주요 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여러 이사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설명>
총 22명의 이사가 참석한 제 3차 정기 이사회 모습
곽호수 이사장의 잔여임기를 맡게 될 이 에스더 신임 이사장.
인사말 후 부이사장에 대한 찬반투표 인준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는 이명석 회장..
표 용지를 나눠주고 있는 사무국 김기용 사무총장, 이오비 사무차장.
변호사인 김동민 이사가, 현 뉴욕한인회 이사회 관련 회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