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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전시소식
Don Ahn (Dongkuk Ahn) Exhivition at BBCN Bank Manhattan Branch-5/22`5/30
작성자: AHL
조회: 13229 등록일: 2014-05-20
용왕의 왕국에서
- 안동국의 회화
안동국이 선보인 회화 연작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흥분에 빠져들게 한다 . 거의 모든
회화들이 엄청난 속도와 우연성으로 표면 위를 질주하는 빠른 붓질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 이는
작가가 거의 반세기 동안 탁월한 창의성을 보여주면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수시로 사용했던 기법이기도 하다 . 이
생산적인 세월동안 안동국은 동서양의 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추상의 현대적인 개념과 작업 방법을 한국적인 전통에서 유래된 기법과 주제에
결부시키는 작업의 길을 걸어왔다 . 특히 , 안동국의 예술은
붓을 사용해서 그리는 아시아 회화 , 그 중에서도 선회화의 가장 생동감 있는 형식들과 이른바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 액션 페인팅 ’ 의 만남을 이루어내고 있다 . 안동국은 그동안 나무를 비롯한 자연물을 소재로 하여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전통적인 장르의 작업을 꾸준히 해 왔으나 , 보다 추상적이고 자유로운 형태의 작업으로 끊임없이 회구함으로써 이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받아 인상적이고 일관성
있는 일련의 작품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
본고에서 고찰의 대상이 되는 작품 대부분은 시각적 / 기법적으로 상호 관련성을 맺고 있는 두가지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우선 , 1998 년 무렵에 등장한 것으로 굉장한 에너지를 가지고 담황 또는 황금빛의 배경에 넓게 검정색 붓질을 한 작업을
들 수 있는데 , 전통적인 필법인 비백법에 비견할 만한 기운생동의 검정색 요소들이 무서운 속도로 표면에
가해지면서 그 자체의 힘에 의해 부서지는 느낌을 더욱 증ㅂ폭시킨다 . 원래 액체상태의 먹물을 사용하는
이 기법을 아크리 물감이라는 재료를 가지고도 그처럼 유동성을 유지하면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 왜냐하면
아크릴은 수성임에도 불구하고 훨씬 점성이 큰 무거운 물질이기 때문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동국의 아크릴
붓터치는 마치 눈부신 공중 곡예비행처럼 느껴지는 가벼움의 본질을 보여준다 .
안동국의 작업은 자연에 대한 깊은 통찰과 모든 예술의 궁극적인
원천이 자연계에 있다는 문화적 인식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 그가 이러한 미학적 개념을 견지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한국적인 배경에 기인한 것이다 . 제스처적인 성격이 강한 그의 회화는 동양 문화에서 널리 선호되는
창조물인 용을 연상하게 한다 . 일반적으로 용이라는 동물이 사악한 것으로 묘사되는 서양과는 달리 동양의
전설에서는 용이 긍적적인 것으로 인식되는데 , 용은 신비하고 강력할 뿐만 아니라 행운을 가져다주는 상서로운
동물이다 . 안동국은 특히 본인의 회화 작업에 이러한 ‘ 자연적이고 ’ 유기적 세계에 대한 초자연적이고 신화적인 재현을 적용하는데 있어서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 이러한 작품의 표제가 작업 전에 정해졌든 , 혹은 완성된 후에 붙여졌든
그것은 아무 상관이 없다 . 용은 안동국의 공중을 하는듯 신명나는 강한 붓질과 완전하게 어울리는 이미지이다 . 서양의 용과 비교해 볼 때 , 동양의 용은 모체가 뱀처럼 긴 모양을
하고 있기에 , 구불구불 똬리를 트는 용의 형상은 화면 공간 속에서 꿈틀거리고 급회전하는 작가의 붓 터치에
대한 매우 적절한 비유가 아닐 수 없다 . 동양의 용 형상은 또한 수많은 복잡한 비늘무늬 , 덩굴손 , 그리고 몸체에서 뿜어지는 그 밖의 다른 연장선을 보여주기도
한다 . 이러한 요소들은 전통 예술가들에 의해 장식적이고 정교한 선적 문양에 즐겨 사용되었는데 , 어쩌면 안동국의 회화에서 주요 형상의 주변에 흩어지고 뿌려지고 흘려진 물감 자국들은 그 같은 요소를 암시하고
있는지 모른다 . 또한 , 숨으로 불을 내뿜는다는 용의 능력도 에 보이는 것과 같은 노랑과 빨강의 흩뿌려진 자국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
한국 신화에 등장하는 용은 물이나 농경과 관련이 있고 , 흔히 구름을 볼러오거나 비를 내리게 하는 자비심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온다 . 이런
맥락에서 , 많은 한국은 용은 바다 , 강 , 호수 등에서 기거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 한국 신화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용왕은 바로 바다의 왕이다 . 용왕신이 한동안 안동국의 작품세계에서 황금색 하늘을 배경으로 용솟음쳤다면 , 그 후 몇 년간은 다시 해저의 왕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는지도 모른다 . 그
후 용이 출몰한 것은 다시금 관객으로 하여금 해저 거처의 신비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거스올 , 2006 년
캔버스에 아크릴로 작업한 일련의 작품에서느 심해처럼 깊은 파란색 배경에 나른한 형태가 부유하면서 녹색 , 분홍 , 노랑의 인광을 발산하여 우리의 시선을 잡아채고 우리를 깊은 바다의 세계로 인도하였다 . 이 때 용왕은 마지막으로 한 번 모습을 드러내는데 , < 황룡 (Yellow Dragon)> 의 심해를 가르고 지나가면서 우리를 놀라운 수중 세계에 남겨두고 자취를 감춘다 . 이 회화 연작에서 안동국의 제스처적인 충동은 존재하기는 하지만 다소 절제되어 있어 , 부드럽게 부유하는 형상들의 보다 느린 세계로 애써 도피하는 듯이 보인다 . 여기서는
색색의 띠와 실개천이 더욱 복잡한 패턴으로 그려지고 , 서로 겹쳐지는 구성의 모티프들이 보다 명확한 공간적
차운으로 전개된다 . 화려하면서도 정제된 즐거운 색의 배열이 신중한 구성적 배치를 통해 이루어지면서 , 전체적으로 부유와 상승의 느낌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 . 한편 , 작품의 표제들은 뻔뻔할 적도로 서적적이다 . < 심해의 환상 (Fantasy in the Deep Sea)>,
< 황혼의 파도 (Wave in Twilight)>, 심지어는 < 향수 (Nostalgia)> 도 있다 .
이 회화들을 보면 , 추상적인
방법을 통해 저연의 세계를 언급하는 , 이상하지만 매력적인 노리를 인식하게 된다 . 바다의 많은 생명체들은 육지의 것과 비교하여 시작적으로 실체가 없어 보이거나 ,
불규칙적이거나 가벼운 것으로 보인다 . 특히 , 플랑크톤 , 말미잘이나 해초처럼 작은 것들은 그 형태가 단순하거나 무정형으로 보인다 . 안동국은
이 상황을 이용하여 그의 역동적인 제스처의 반임의적인 물감 자국들로써 붓 끝에서 생명의 암시를 이끌어낸다 . 추상성
또는 사실성의 정도는 관객 개개인의 인식에 달려 있는 것이다 . 순전히 우연일 가능성이 많지만 , < 검은 물고기 (Black Fish)> 는 한두 번의
빠른 제스처로서 화면의 중앙에 나타났다 . 한편 , < 산호와
빨간 물고기 (Coral and Red Fish)> 에서는 물고기가 짧게 휘갈긴 터치에 지나지 않고 , 산호는 단순한 질감이 있는 으스스하게 빛나는 붓질로 이루어져 있다 . 마침내
전반적인 암시가 명확한 시별을 누르고 , 다양한 너비로 섬세하게 교차하는 붓 터치들이 < 바다의 사랑스러운 움직임 (Loving Movement in the
Ocean)> 에 개념적인 광경을 만들어 준다 .
이번 전시의 회화 작품들은 안동국의 추상과 자연 사이의
혼성세계가 어떻게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왔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 안동국은 오늘도 오래된 기법과 주제를
시각적인 즐거움과 깊은 통찰력이 있는 신선한 세계로 변화시키는데 여념이 없다 .
한국 사회 : 한국
전설에서 용이 의미하는 것
한국의 용에 대한 미술작품 전시 오프닝을 맞아 문필가이자
민속학 전문가로 , 뉴욕주립대 (SUNY) 뉴팔츠 (New Paltz) 의 틈새문학연구소 (Interstitial Studies
Institute) 의 하인츠 인수 펭클 (Heinz Insu Fenkl) 소장은 동양과
서양에서 용이 갖는 상징적 의미에 관해 강연을 하였다 . 그의 설명에 따르면 , 구약성서에 나오는 뱀과의 연관성 때문에 서양에서는 용을 사악한 것으로 여겼다고 한다 . 그러나 동양에서는 용을 상서로운 것으로 보았고 , 무한한 힘과 생명력을
보유하고 있는 신비로운 영물로 보았다는 것이다 . 펭클 소장은 이어서 한국의 용도상과 보다 광범위하게
알려진 중국의 용 이미지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 펭클에 의하면 , 용에 관한 신화는 고대 중국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데 , 전설적인
중국 문명의 시조힌 복희는 반인반룡이었다고 전해진다 . 그러나 이 전설이 한반도로 전해진 후에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이야기꾼들이 스스로 전설의 내용을 변형시켰다고 한다 . 중국과는 달리 , 한국의 이야기꾼들은 용의 영적인 힘에 더 초점을 맞추었으며 , 그로
인하여 한국의 중요한 신화나 설화에서 용이 주요 인물의 덕행을 반영하는 예언자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
그 중 중요한 것으로 , 펭클 소장은 해저의 왕궁에 사는 인자하고 너그러운 성품의 용왕을
예로 들기도 하였다 . 현대 한국에서도 표지판과 로고 , 상표와
광고에 이르기까지 용의 이미지와 의미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 . 그러나 불행히도 한국인들은 용을 인정하기는
하지만 , 그 문화적 도상의 배후에 있는 전설에 대한 지식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 결론적으로 펭클 소장은 “ 시간을 가지고 전시장에 걸린 용 그림을
깊이 연구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고 밝혔다 .
제프리 웨스터 Jeffery
Wechsler
러트거스 대학교 짐머리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Senior Curator, Zimmerli Art Museum Rutgers University
[ⓒ 뉴욕코리아( www.newyorkkorea.net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table width="675" align="left" class="left" id="community_image"><tbody><tr><td><img _width="675" align="absmiddle"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performance/14006260976377.png"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 </p>
<p> <font color="#000000" face="Times New Roman" siz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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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인 세월동안 안동국은 동서양의 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추상의 현대적인 개념과 작업 방법을 한국적인 전통에서 유래된 기법과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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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이러한 요소들은 전통 예술가들에 의해 장식적이고 정교한 선적 문양에 즐겨 사용되었는데</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어쩌면 안동국의 회화에서 주요 형상의 주변에 흩어지고 뿌려지고 흘려진 물감 자국들은 그 같은 요소를 암시하고
있는지 모른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또한</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숨으로 불을 내뿜는다는 용의 능력도</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Dragon 5> </font></span><font color="#000000">에 보이는 것과 같은 노랑과 빨강의 흩뿌려진 자국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span></p><p><font color="#000000"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p><p style="margin: 0cm 0cm 0pt; line-height: 200%;"><span style='line-height: 200%; 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ascii-theme-font: minor-fareast; mso-fareast-theme-font: minor-fareast; mso-hansi-theme-font: minor-fareast; mso-bidi-font-family: 바탕; mso-fareast-language: KO;'><font color="#000000">한국 신화에 등장하는 용은 물이나 농경과 관련이 있고</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흔히 구름을 볼러오거나 비를 내리게 하는 자비심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온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이런
맥락에서</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많은 한국은 용은 바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강</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호수 등에서 기거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한국 신화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용왕은 바로 바다의 왕이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용왕신이 한동안 안동국의 작품세계에서 황금색 하늘을 배경으로 용솟음쳤다면</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그 후 몇 년간은 다시 해저의 왕국으로 돌아가기로 했는지도 모른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그
후 용이 출몰한 것은 다시금 관객으로 하여금 해저 거처의 신비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거스올</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2006</font></span><font color="#000000">년
캔버스에 아크릴로 작업한 일련의 작품에서느 심해처럼 깊은 파란색 배경에 나른한 형태가 부유하면서 녹색</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분홍</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노랑의 인광을 발산하여 우리의 시선을 잡아채고 우리를 깊은 바다의 세계로 인도하였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이 때 용왕은 마지막으로 한 번 모습을 드러내는데</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황룡</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Yellow Dragon)> </font></span><font color="#000000">의 심해를 가르고 지나가면서 우리를 놀라운 수중 세계에 남겨두고 자취를 감춘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이 회화 연작에서 안동국의 제스처적인 충동은 존재하기는 하지만 다소 절제되어 있어</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부드럽게 부유하는 형상들의 보다 느린 세계로 애써 도피하는 듯이 보인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여기서는
색색의 띠와 실개천이 더욱 복잡한 패턴으로 그려지고</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서로 겹쳐지는 구성의 모티프들이 보다 명확한 공간적
차운으로 전개된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화려하면서도 정제된 즐거운 색의 배열이 신중한 구성적 배치를 통해 이루어지면서</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전체적으로 부유와 상승의 느낌을 창조해 내는 것이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한편</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작품의 표제들은 뻔뻔할 적도로 서적적이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심해의 환상</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antasy in the Deep Sea)>,</font><span style="mso-spacerun: ye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font></span><font color="#000000">황혼의 파도</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Wave in Twilight)>, </font></span><font color="#000000">심지어는</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향수</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Nostalgia)> </font></span><font color="#000000">도 있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font></span></span></p><p><font color="#000000"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p><p style="margin: 0cm 0cm 0pt; line-height: 200%;"><span style='line-height: 200%; 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ascii-theme-font: minor-fareast; mso-fareast-theme-font: minor-fareast; mso-hansi-theme-font: minor-fareast; mso-bidi-font-family: 바탕; mso-fareast-language: KO;'><font color="#000000">이 회화들을 보면</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추상적인
방법을 통해 저연의 세계를 언급하는</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이상하지만 매력적인 노리를 인식하게 된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바다의 많은 생명체들은 육지의 것과 비교하여 시작적으로 실체가 없어 보이거나</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불규칙적이거나 가벼운 것으로 보인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특히</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플랑크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말미잘이나 해초처럼 작은 것들은 그 형태가 단순하거나 무정형으로 보인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안동국은
이 상황을 이용하여 그의 역동적인 제스처의 반임의적인 물감 자국들로써 붓 끝에서 생명의 암시를 이끌어낸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추상성
또는 사실성의 정도는 관객 개개인의 인식에 달려 있는 것이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순전히 우연일 가능성이 많지만</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검은 물고기</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Black Fish)> </font></span><font color="#000000">는 한두 번의
빠른 제스처로서 화면의 중앙에 나타났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한편</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산호와
빨간 물고기</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Coral and Red Fish)></font></span><font color="#000000">에서는 물고기가 짧게 휘갈긴 터치에 지나지 않고</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산호는 단순한 질감이 있는 으스스하게 빛나는 붓질로 이루어져 있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마침내
전반적인 암시가 명확한 시별을 누르고</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다양한 너비로 섬세하게 교차하는 붓 터치들이</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바다의 사랑스러운 움직임</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Loving Movement in the
Ocean)> </font></span><font color="#000000">에 개념적인 광경을 만들어 준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font></span></span></p><p><font color="#000000"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p><p style="margin: 0cm 0cm 0pt; line-height: 200%;"><span style='line-height: 200%; 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ascii-theme-font: minor-fareast; mso-fareast-theme-font: minor-fareast; mso-hansi-theme-font: minor-fareast; mso-bidi-font-family: 바탕; mso-fareast-language: KO;'><font color="#000000">이번 전시의 회화 작품들은 안동국의 추상과 자연 사이의
혼성세계가 어떻게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왔는가를 보여주고 있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안동국은 오늘도 오래된 기법과 주제를
시각적인 즐거움과 깊은 통찰력이 있는 신선한 세계로 변화시키는데 여념이 없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span></p><p><font color="#000000"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p><p style="margin: 0cm 0cm 0pt; line-height: 200%;"><span lang="EN-US" style='line-height: 200%; 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ascii-theme-font: minor-fareast; mso-fareast-theme-font: minor-fareast; mso-hansi-theme-font: minor-fareast; mso-bidi-font-family: 바탕; mso-fareast-language: KO;'><font color="#000000"> </font></span></p><p><font color="#000000"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p><p style="margin: 0cm 0cm 0pt; line-height: 200%;"><span style='line-height: 200%; 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ascii-theme-font: minor-fareast; mso-fareast-theme-font: minor-fareast; mso-hansi-theme-font: minor-fareast; mso-bidi-font-family: 바탕; mso-fareast-language: KO;'><font color="#000000">한국 사회</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한국
전설에서 용이 의미하는 것</font></span></p><p><font color="#000000"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p><p style="margin: 0cm 0cm 0pt; line-height: 200%;"><span style='line-height: 200%; 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ascii-theme-font: minor-fareast; mso-fareast-theme-font: minor-fareast; mso-hansi-theme-font: minor-fareast; mso-bidi-font-family: 바탕; mso-fareast-language: KO;'><font color="#000000">한국의 용에 대한 미술작품 전시 오프닝을 맞아 문필가이자
민속학 전문가로</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뉴욕주립대</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SUNY) </font></span><font color="#000000">뉴팔츠</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New Paltz)</font></span><font color="#000000">의 틈새문학연구소</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Interstitial Studies
Institute)</font></span><font color="#000000">의 하인츠 인수 펭클</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Heinz Insu Fenkl) </font></span><font color="#000000">소장은 동양과
서양에서 용이 갖는 상징적 의미에 관해 강연을 하였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그의 설명에 따르면</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구약성서에 나오는 뱀과의 연관성 때문에 서양에서는 용을 사악한 것으로 여겼다고 한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그러나 동양에서는 용을 상서로운 것으로 보았고</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무한한 힘과 생명력을
보유하고 있는 신비로운 영물로 보았다는 것이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펭클 소장은 이어서 한국의 용도상과 보다 광범위하게
알려진 중국의 용 이미지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였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펭클에 의하면</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용에 관한 신화는 고대 중국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데</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전설적인
중국 문명의 시조힌 복희는 반인반룡이었다고 전해진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그러나 이 전설이 한반도로 전해진 후에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이야기꾼들이 스스로 전설의 내용을 변형시켰다고 한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중국과는 달리</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한국의 이야기꾼들은 용의 영적인 힘에 더 초점을 맞추었으며</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그로
인하여 한국의 중요한 신화나 설화에서 용이 주요 인물의 덕행을 반영하는 예언자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그 중 중요한 것으로</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펭클 소장은 해저의 왕궁에 사는 인자하고 너그러운 성품의 용왕을
예로 들기도 하였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현대 한국에서도 표지판과 로고</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상표와
광고에 이르기까지 용의 이미지와 의미는 널리 사용되고 있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그러나 불행히도 한국인들은 용을 인정하기는
하지만</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그 문화적 도상의 배후에 있는 전설에 대한 지식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결론적으로 펭클 소장은 </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font></span><font color="#000000">시간을 가지고 전시장에 걸린 용 그림을
깊이 연구해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font></span><font color="#000000">고 밝혔다</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font></span></span></p><p><font color="#000000"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p><p style="margin: 0cm 0cm 0pt; line-height: 200%;"><span lang="EN-US" style='line-height: 200%; 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ascii-theme-font: minor-fareast; mso-fareast-theme-font: minor-fareast; mso-hansi-theme-font: minor-fareast; mso-bidi-font-family: 바탕; mso-fareast-language: KO;'><font color="#000000"> </font></span></p><p><font color="#000000"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p><p style="margin: 0cm 0cm 0pt; line-height: 200%;"><span style='line-height: 200%; 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ascii-theme-font: minor-fareast; mso-fareast-theme-font: minor-fareast; mso-hansi-theme-font: minor-fareast; mso-bidi-font-family: 바탕; mso-fareast-language: KO;'><font color="#000000">제프리 웨스터 </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Jeffery
Wechsler</font></span></span></p><p><font color="#000000"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p><p style="margin: 0cm 0cm 0pt; line-height: 200%;"><span style='line-height: 200%; font-family: "맑은 고딕"; font-size: 11pt; mso-ascii-theme-font: minor-fareast; mso-fareast-theme-font: minor-fareast; mso-hansi-theme-font: minor-fareast; mso-bidi-font-family: 바탕; mso-fareast-language: KO;'><font color="#000000">러트거스 대학교 짐머리미술관 수석 큐레이터</font><span lang="EN-US"><font color="#000000"> Senior Curator, Zimmerli Art Museum Rutgers University</font></span></span></p><p><font color="#000000" face="Times New Roman" size="3">
</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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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verdana;"><font size="3"><span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verdana;"><font color="#000000" face="돋움" size="3">[ⓒ 뉴욕코리아(</font><a style="color: rgb(53, 53, 53); text-decoration: none;" href="http://www.newyorkkorea.net/" target="_blank"><font color="#000000" face="돋움" size="3">www.newyorkkorea.net</font></a><font color="#000000"><font size="3"><font color="#000000" face="돋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font></font></font></span></font></span></p>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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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Moon University Group Exhibition: I Love Peace -June 26-July 2.2014
Elga Wimmer-
Hyun Contemporary, 526 West 26 street, #310, New York, NY 10001 T.212 206
0006
FOR IMMEDIATE
RELEASE:Elga
Wimmer-Hyun Contemporary PresentsSunMoon University Dept. of Visual Design Group
Exhibition: I Love PeaceArmjong Park,
Hoonjong Kang, Yeonwha Sur, Hyunji Lee, Araujo Margarita, Sunjae
Kim,Yeonjoo Cho,
Inaa Jung, Aram Choi, Hozzn Lanmi, Minji Choi, Jinsun, 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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