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기간: 2025년 5월 7일 ~ 7월 19일
관람 시간: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5시
휴관일: 일요일, 월요일
장소: 뉴욕한국문화원 1층 아트리움 & 2층 갤러리
122 East 32nd Street, New York, NY, 10016
개막식: 5월 7일 수요일 (오후 6-8시)
장욱진(1917–1990)은 한국의 모더니즘을 확립한 작가로, 천진난만하고 유희적인 독창적 예술양식을 구축하며 근현대 한국미술을 대표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작품은 가족, 집,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미술의 중요한 유산을 남겼다.
장욱진은 가장 단순한 형태 속에서 삶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익숙한 자연 요소들인 나무, 새, 해, 달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안식과 평온의 세계를 그려냈다. 특히, 그의 작품에서 집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삶의 중심이며, 영혼의 피난처,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이상적인 합일을 이루는 공간으로 승화된다
1992년, 뉴욕 리미티드 에디션스 클럽(Limited Editions Club, LEC)은 장욱진을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작가로 선정하고, 그가 남긴 730여 점의 유화 중 말년에 직접 고른 12점을 담은 화집, 『황금방주(Golden Ark)』를 발간했다. 이 화집의 제목은 장욱진의 예술적 가치를 황금에 비유하고, 그가 시대를 이끄는 방주와 같은 역할을 했음을 내포하고 있다. 또 작품의 크기와 색채를 최대한 동일하게 맞추기 위해 작가의 감독하에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 이 화집은, 작가의 예술 세계를 집대성한 소중한 기록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장욱진의 이번 첫 뉴욕 전시는 『황금방주』에 담긴 작품과 정신을 오늘날 다시 재조명하는 자리이다.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 집, 자연 속의 따스한 감성을 일깨우며, 복잡한 도시 생활 속에서도 평온하고 소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한다. 장욱진이 꿈꿨던 이상적인 세계를 세계 무대에서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에게 순수한 예술의 울림을 전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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