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GA WIMMER PCC, 526 W 26, #310, NY NY 10001, T. 212 206 0006
MEMORIES
Lonnie Hong, Hijo Nam, Youngmi Lee, Namsook Kwon, You Jeong Paik, Hak-Kyun Kim,
Mikyung Seo, Han Ho, Sung Min Lee, Sung Eun Kim, Inhae Kim
Curated by Suechung Koh
August 11th to 26th, 2011
Opening Reception: Thursday, August 11th from 6-8PM
People live with their memories, yet are too busy in their everyday lives to spend much time reminiscing. They’re too busy to discuss them with loved ones or just plain tired. They may even want to forget certain events recurring in their thoughts. Through this show 11 Korean-American artists recreate in images some of their memories through a fresh approach.
Lonnie Hong’s works leads us to remember our childhood when we scribbled on a wall in the alley.
Like those scribbles on the wall, we can feel a sense of closeness through the minimal object. With this heartwarming memory, Hong wishes to make her viewer smile while enjoying her works.
Kinetic artist You Jeong Paik’s work moves by responding to the sounds of surrounding objects. From the work entitled Loyalty, we sense a kind of nobility seldom felt. Hijo Nam’s memories take many turns. Among the most poignant are those he lived as an artist where past and present meet and become evident as brilliant color. Youngmi Lee paints her imaginary world based on her memories of glamorous color harmonies that offer her a feeling of comfort. Lee simplifies forms, emphasizes color contrasts eliminates perspective and light-and-shade while reorganizing objects and reinterpreting them according to her feelings. Namsook Kwon’s most powerful memories go back to nature and specifically, trees. As a teenager Kwon spent time thinking and resting under her favorite tree, she imagined another, bigger world. A tree can be seen in terms of one’s self-portrait one reflecting her life. Sung Eun Kim depicts her dreams as a young woman, as youngster, bride or mother. Her soft coloration leads us into the dreamlike atmosphere of illusion. Hak-Kyun Kim’s ceramic work Super baby series presents specific humorous expressions and actions that only innocent children can express. These small figures wear a cape, hold a paper boat, have wings, and don goggles important features in Kim’s work. Mikyung Seo’s work Hide-and-Seek is not only about a simple game we played as children, but it is hide-and-seek for the artist who seeks her own self in her works. Ho Han applies a childlike language in his art creating with scribbled text his artistic expression. Several of Han’s characters appear to be reminiscent of cave paintings that contain similar magic. Sung Min Lee deals with transcending the physical to attain the spiritual. These boundaries found in Korean Buddhism and culture, are depicted by Lee as the belly button which connects a mother to an unborn child. This belly button represents our identity but can also be seen as the entrance within the boundary of the physical and spiritual realm. Inhae Kim through her depicted childhood fantasy world exists in real time to communicate her playful memories and at times her sorrow or loneliness.
For More Information:
추억
홍성란, 남희조, 이영미. 권남숙, 백유정, 김학균, 서미경, 한호, 이성민, 김성은, 김인혜
전시기획: 고수정 큐레이터
전시기간: 2011년 8월11일 – 26일,
오픈 립셉션: 8월11일 목요일 오후6-8시
엘가 윔머 갤러리
526 W 26, Suite 310, New York City
우리에게는 수많은 추억들이 있다. 오랜 기간 기억 저편에 간직해온 추억들은 많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막상 그들을 떠올릴수 있는 시간은 많지않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11인의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이 작품으로 표현하는 추억을 꺼내어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려한다.
홍성란 작가의 작품을 보면 어린시절 담벼락에 낙서를 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 낙서와 어우러져 우리의 가슴속에 따스하게 기억되어지는 골목길…캔버스 위의 미니말 적인 오브제들이 그 담벼락낙서의 포근함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오늘 포근한 작품에 젖어 편안한 미소를 한번 띄워보자.
키네틱 작가 백유정의 작품은 소리와 주변 물체의 움직임에 반응을 하여 작품 스스로 움직인다. 작품의 제목인 로얄티(Loyalty: expression of faithfulness)처럼 그녀의 작품에는 그어떤 신성한 존귀성이 느껴진다. 마치 아무도 본적이 없는 깊은 숲속에 피어난 순결하고 고귀한 꽃송이 같이…
남희조 작가의 추억에는 길들이 있다. 그 수많은 지나온 길들중에 작가로서 작품과 함께 지내온 세월이 있다. 그러나 그지나온 길들은 앞으로 펼쳐질 길과 이어져 이있기에 밝고 화사한 색채로 희망을 함께 표현한다.
이영미작가는 자신의 기억과 그 기억을 바탕으로한 상상의 세계를 화폭에 담는다. 형태의 단순화, 색채대비의 강조, 그리고 원근감, 명암등을 배재시킴으로 사실적 사물을 다시 구성하고, 느껴지는 대로 재해석하였다.
권남숙작가의 추억은 한그루의 나무에서 시작된다. 학창시절 나무 그늘아래서 우리는 꿈을 꾸었으며, 다른 세계를 상상하기도 했으며 또한 그 나무밑에서 쉼을 얻기도 한다. 넓은 자연속에 한그루의 나무. 이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그데로 보여주는 자화상 인것 이다.
김성은 작가의 작품속에는 예전에 우리들이 한번씩 가졌을 그 꿈들이 숨어 있다. 작품 “나의 신부”속의 미래를 상상하며 꿈에 젖어있는 때묻지 않은 신부의 모습속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부드러운 채색이 우리들을 한것 부드러움 속으로 젖어들게한다.
김학균작가의 세라믹작품 “수퍼 베이비” 시리즈는 어린 아이들만이 지어낼수 있는 그들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이 섬세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 어른이 되어가며 잊고 있던우리들의 어린시절의 모습을 다시한번 기억해내어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준다.
서미경작가의 작품 “숨박꼭질”은 어린시절즐겼던 그 놀이가 아닌 작가 자신의 자아 발견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었던 자신과의 술래잡기를 나타낸다. 동전의 양면을 동시에 보듯 자아의 두가지다른 성격을 동시에 표현함으로 자아 찾기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짐을 표현한다
한호작가는 어린시절부터 습관적으로 해 왔던낙서들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여 새로운 미적 표현으로 재 탄생시킨다.동굴 벽화처럼 보이는 작품속 여러 문자들은 인간이 죽음에서 다시 태어난다는 미라를 연상시킨다. 죽음에 대한 존재적 자화상의 정신세계를 문자로 표현했다.
이성민 작가는 불교사상과 한국문화를바탕으로한신체와 정신세계라는 주제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는데 이번 작품은 엄마와 뱃속의 태아를 연결하는 고리인 배꼽을 모티브로한 작품을 소개한다. 이 배꼽은 바로 우리들이 한번씩은 생각했던 “나는 누구인가”라고 하는 개개인의 주체를 나타내는 것이다.
김인혜 작가의 일러스트 작품은 지금까도 잔재해 있는 어린시절꿈꾸던 환상의 세계를 담고 있으며 그 환상의 세계를 그녀의 작품을 감상하는 많은 감상자들과 나누고 공감하길 바란다. 작품속 가족 혹은 친구들과의 행복했던 기억 그리고 혼자 있을때의 외로운 기억 등을 통해 우리들의 기억을 회상해 보는건 어떨까?
전시정보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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