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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lture > 전문가초대칼럼 > [뉴욕코리아]<아침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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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코리아]<아침의 시>
[뉴욕코리아시단]<이 아침의 시>水墨정원 9-번짐/ 장석남
작성자: 신지혜 시인 조회: 4099 등록일: 2011-08-06

 문화 >뉴욕코리아 시단

 

 

이 아침의 시

 

 

 




水墨정원 9

-번짐

 




장석남














번짐,
목련꽃은 번져 사라지고
여름이 되고
너는 내게로
번져 어느덧 내가 되고
나는 다시 네게로 번진다
번짐,
번져야 살지
꽃은 번져 열매가 되고
여름은 번져 가을이 된다
번짐,
음악은 번져 그림이 되고
삶은 번져 죽음이 된다
죽음은 그러므로 번져서
이 삶을 다 환히 밝힌다
또 한번-저녁은 번져 밤이 된다
번짐,
번져야 사랑이지
산기슭의 오두막 한 채 번져서
봄 나비 한 마리 날아온다


--------------------
번짐이다. 일체 만물이 개체로서 존재하지 않고 서로 물감처럼 번지며 전체를 완성해가고 있음을 일깨운다. 이것이 번지기에 그것이 오고 그것이 번지기에 저것이 오는 것이다. 주고받음의 상쇄에 의해서 경이롭게 열리고 닫히는 원융회통의 세계를 말한다. 이 시 한편, 고승대덕 오도송이 따로 없다!

장석남 시인은 덕적도 출생. 1987년 [경향신문]신춘문예로 등단. 시집으로 <새떼들에게로의 망명><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젖은 눈><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미소는, 어디로 가시려는가>등이 있으며,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양여대 문예창작과 교수.

<신지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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