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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리운 것들만 더디 바래지는지 - 박위훈 시집 (상상인 시선)
작성자: 뉴욕코리아 조회: 1707 등록일: 2022-02-23


왜 그리운 것들만 더디 바래지는지 - 박위훈 시집


(상상인 시선)





























































































































[추천글]



박위훈 시인의 시를 읽으면 현실과 꿈의 길항작용으로서의 시적 형상화를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도 현실에 더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시에는 전체를 관통하는 심줄 같은 것이 아로새겨져 있다. “슬픔의 비기悲器”를 찾아가는 것이 그에게는 시의 다른 이름이다. 슬픔의 그릇을 채워간다는 것은 그의 시가 좀 더 구체적인 국면에서 경험과 관련된 시적 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의 시에 드러난 공간을 넘어선 장소애場所愛 topophilia도 역시 슬픔의 그릇과 관련된 인물들의 서사로 형상화된다. 

_ 우대식(시인)


박위훈 시인의 시에는 범박한 현실에서 길어 올린 슬프고 아름다운 결핍들이 존재한다. 탑에 돌을 쌓듯 시인은 한 줄 한 줄 간절함으로 시를 세운다. 하지만 자신의 간절함이 혹여 ‘아무거나’였을지도 모른다는, 허물의 한때일지도 모른다는 자성을 잊지 않는다. 우리는 시집 속에서 남과 북을 넘나드는 조강의 새들을, 전류리의 숭어와 오래도록 볼 수 없던 웅어와 참게들을 만나게 된다. 우리의 기억 속에서 멀어진 것들, 그리움의 한때를 소환함으로써 잃어버린 가치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시는 결핍의 순간에 찬란하게 피어나는 꽃일 것이다.  

_ 서상민(시인)

     


[저자] 


박위훈 


202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문예감성] 등단. 

시집 [왜 그리운 것들만 더디 바래지는지].

달詩, 반딧불이 동인.

pwhoonh@hanmail.net




[시인의 말] 


시를 쓸 때만큼 갈증 난 적 또 있을까

 

슬픔의 비기悲器를 채워줄 한 줄 문장들

얼마나 갸륵한지


시,

길고도 짧은 만남을 




[시집 속의 시 한 편]



어느 날은 아무거나였다가




층층 간절함이다


발끝을 세워 하나의 기원이 되기도 하는 탑 

자발없이 틈만 보이는 허물의 한때 같다


무너지다 깨금발로 허공을 딛고 올라서는

여기가 마음속 적멸보궁이라는 건지 

눈보시도 적선이라는 건지

         

너덜돌 몇 개 괸 소란이 바깥의 욕심 같아서 

돌에게 미안했다


틈 하나 두어 소란한 침묵을 들이고 싶은데 

돌을 잊고 탑의 귀마저 버리면 그냥 풍경인데


허투루 여긴 아무거나를 

슬몃 괴어놓았다


낮음에 이를 때까지



[차례]


1부  젖지 않는 기억은 그림자를 앓는다


어느 날은 아무거나였다가 _ 019

별의 미장센 _ 020

어둠의 샅에 귀 하나 새겨 넣고 _ 022

난젓 _ 024

고래 해체사 _ 026

잉여인간 _ 028

모과나무 아래서 _ 030

복쌈 _ 032

허물이라는 허물 _ 034

샛강에 귀 하나 던져두고 _ 036

노숙의 별은 뉘 집 평상에 잠을 뉘일까 _ 038

그 붉음에 대하여 _ 040

조강 _ 042



2부  소란한 수화


몽골반 _ 047

백색왜성 _ 048

추락, 그 후 _ 050

마네킹 _ 052                     

웅어 _ 054                               

슬픔의 까끄라기 _ 056

남겨진 고추장독에 대한 단상 _ 058

자서의 거리 _ 060

두부 _ 062                          

그때, 오이지 _ 064

봄밤의 일기 _ 066

단디 해라 _ 068

붓꽃척사 _ 069


 

3부  아무것도 아닌 우리


도깨비바늘 _ 073

향일암 _ 074                            

곡두 _ 076

갯땅쇠가 천민이다 _ 078

샛길로 오는 입동 _ 080

역마살 독설 _ 082                        

황산도 _ 084                            

아무것도 아닌 우리 _ 086

소금쟁이 문장 _ 088

김장화엄 _ 090

7분의 계절 _ 092

조강 _ 094

덖다 _ 095



4부  생채기가 시간을 흔들던 때


멜젓 _ 099

골목 크로키 _ 100

한하운 시인 _ 102

사려니숲 _ 104

석류의 문장 _ 106

건너가는 홍시 _ 108

수종사 풍경 _ 109

북어 북어 _ 110

물집 _ 112

봉숭아 _ 114

아버지는 아버지인 줄 모르고 _ 115

대명포구 _ 116

평화누리길 1 _ 118

평화누리길 2 _ 120


해설 _ 슬픔의 비기悲器에 채워진 “어느 날 아무거나”의 갸륵함 _ 123

우대식(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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