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으로 그린 바람 - 윤현순 시집
(시산맥기획시선 112)
윤현순 지음
130*205|148쪽|10,000원|2023년 09월 22일 펴냄
시산맥|ISBN 0979-11-6243-403-1 (03810)
[추천글]
윤현순 시인의 시집 원고를 읽으면서 계속 뇌리를 스친 것은 ‘생명’이라는 낱말이다. 우리말로 ‘목숨’이다. 요즈음 빈발하고 있는 묻지 마 살인도 그렇고, 생명 경시 현상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시인의 시 한 편 한 편이 생명을 옹호하고 인정人情을 중요시하고 평화를 추구하고 있어서 마음이 숙연해진다.
붓다의 가르침을 한마디 말로 하면 ‘뭇 생명을 측은하게 생각하라’이다. 예수는 짧은 생애 내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했다. 생명을 귀하게 여기자는 것이다. 공자의 인의예지仁義禮智도 크게 다른 게 아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올바른 일을 행하라는 것이다. 유교와 불교의 역사 2500년, 기독교의 역사 2000년이 넘었지만 지금 이 세상은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기계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고, 자연을 업신여기는 일이 너무 많이 일어난다. 21세기인 지금, 시인이 아니면 누가 낱낱의 목숨이 귀하다고 얘기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말할 것인가.
- 이승하(시인. 중앙대 교수) 해설 중에서
[시인의 말]
일흔이 넘어
남편과 혈육이
목단꽃 떨어지듯
툭툭 떨어져
밤새 쓴 긴 이야기
동백꽃에
앉혀 놓았다
2023년 초가을
윤현순
[저자]
1947년 충남 연기 출생
2011년 『문학저널』로 등단
2014년 창작문학상 수상
2015년 시집 『그 신작로』 출간
2018년 시집 『그 길의 허수아비』 출간
2020년 여주남한강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
2020년 국제실버영화제 본선 서울시장상 수상
2020년 국제실버영화제 우수작품상 수상
2023년 시집 『손가락으로 그린 바람』(시산맥사) 출간
대한민국 문인화 초대작가
한일인테리어 국제대상
동경 하꼬다떼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축전 우수작품 선정
충북서예대전 초대작가
퇴계이황선생 초대작가
E-mail _ h6394@hanmail.net
[목차]
1부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달이 발을 담그다 19
폭설 20
금요일 오후 22
짝신 24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26
주말농장 27
여름밤 28
마지막 달력 30
이사 왔어요 32
졸고 있는 해 36
반려 돌 38
내 동생 윤장수 39
휴일 42
흑백사진 44
손가락으로 그린 바람 45
2부 밤나무집
그날 49
이제는 50
4월 51
은행리에서 명상 52
여백 53
밤나무 집 54
문지기 56
상석 58
명암방죽 60
말 61
시 쓰기 62
품의서 63
눈 온 날 64
엉겅퀴 65
상흔 66
상 강 68
반딧불 69
3부 밤나무집
잉태 73
헌 가방 74
상당산성 75
미세먼지 76
하늘공원 78
봄눈 80
입춘 1 81
선보던 날 82
시월 초이튿날 84
시월의 끄트머리 86
입춘 2 87
지하방 88
함성 1 89
거기 누구 없소? 90
맨드라미 집 나간 날 91
급여 92
4부 어쩌다
그렇듯 97
어쩌다 98
눈썹 끝 100
2월 102
인터뷰 104
낙관 106
안부 108
회화나무 109
수레국화 110
긴 문장 112
모자이크 114
꽁트 116
가을 1 117
가을 소나기 118
수평선 119
■ 해설 | 이승하(시인ㆍ중앙대 교수) 121
[판권]
손가락으로 그린 바람
시산맥 기획시선 112
초판 1쇄 인쇄 | 2023년 09월 15일
초판 1쇄 발행 | 2023년 09월 22일
지은이 윤현순
펴낸이 문정영
펴낸곳 시산맥사
편집주간 김필영
편집위원 신정민 최연수
등록번호 제300-2013-12호
등록일자 2009년 4월 15일
주소 03131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길 36. 월드오피스텔 1102호
전화 02-764-8722, 010-8894-8722
전자우편 poemmtss@naver.com
시산맥카페 http://cafe.daum.net/poemmtss
ISBN 979-11-6243-403-1 (03810)
값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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