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한국문화원(최병구 원장)은 한·미 쌍방향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미국의 전통재즈와 한국의 모던재즈 콜라보레이션 콘서트를 오는 12월 11일 (월)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워싱턴 소재 아레나 스테이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합동 공연은 한·미 문화소통(Cultural Harmony)을 주제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며 공감하는 해설이 있는 열린 콘서트로 진행되며, 미국의 정통 재즈와 한국의 모던재즈를 다이얼로그 방식으로 소개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합동 공연은 워싱턴 DC 출신의 미국재즈의 전설 Duke Ellington(1899-1974)의 40주년을 추모하여, 한국문화원과 듀크엘링턴 예술학교가 공동 주최, 기획하는 행사이며 재즈를 통해 양국이 하나가 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색소포니스트 신현필이 이끄는 재즈 뮤지션 5명과 듀크엘링턴 예술학교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워싱토니안 재즈 앙상블 8명의 합동 공연으로 이루어질 이번 행사는 글로벌 K-POP의 다양화와 발전을 위해 댄스, 힙합, 전통음악 외에 한국의 재즈를 현지에 소개하며, 추후 한국의 젊은 재즈 뮤지션들의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듀크 엘링턴의 예술정신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1971년 설립된 듀크엘링턴 예술학교는 미국 유명 아티스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후원을 받고 있으며, 2013년 US NEWS에서 선정한 미국의 10대 스쿨과 워싱턴 DC내의 베스트 3위에 드는 공립학교이다. 정규과목 외에도 540여명의 재학생들에게 1:1 개인 레슨을 통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듀크엘링턴 학교의 졸업생으로는 미국의 유명배우 Dave Chappelle, Lamman Rucker, 세계적인 성악가 Denyce Grave등이 있다. 또한, Steive Wonder, P. Diddy, Billy Taylor, Paul Simon, Sting과 같은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학교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지며 물심양면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듀크엘링턴 예술학교 재즈학과장이며 워싱토니안 재즈 앙상블의 디렉터인 Davey Yarborough는 PBS 다큐에서 워싱턴 출신의 유명 흑인음악가로 선정된 인물이다. 그의 섹소폰 연주는 1998~1991년도 미국 유명 The Cosby Show의 백그라운드 음악으로 연주되었다.  워싱토니안 재즈 앙상블은 빌 클링턴 대통령 재직 당시 백악관 송년회 연주를 하였으며, 프랑스, 크로티아, 바하마, 네덜란드, 스위스 등 정기적인 해외 투어를 통해 미국의 정통재즈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국 밴드 리더인 신현필은 현 세대 국내 재즈 색소포니스트 중 가장 황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뮤지션이다. 그는‘2010년 자라섬 재스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솔로이스트 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이후 2014년도 까지 매해 자라섬 페스티벌에서 연주,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신현필은 알리-김창완 밴드와 ‘SBS 파워 FM 꼴라쥬’, ‘2013 서울 재즈 페스티벌’, ‘M-Net 보이스코리아 김범수 미주투어’, ‘KBS 열린음악회’, 2013년 케냐 나이로비 대학교에서 현지 유명밴드 Kijani Kibich와의 합동공연, 2014년 10월 인도의 유명 아티스트 Suhail Yusuf Khan과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하여 인도와 서울에서 공연을 하였다. 피아니스트 전용준은 ‘SBS 볼쇼이 아이스쇼 라이브’가수 나윤권, 임재범, 서영은, 김현철, 김조한 등의 라이브 세션을 담당했으며, 재즈 피플지 선정 2014년 라이징 스타이다. 기타리스트 조신일은 네덜란드 왕립음악원에서 재즈기타 학·석사를 취득,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에서 6년간 활동하며 해외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가하여 실력을 쌓은 아티스트다. 베이스 신동하는 루시드폴 & 조윤성의 LG Arts Center 공연,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밴드, 지산 락 페스티벌 연주 등 다양한 국내외 공연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드럼의 김수준은 2011년 Mottreux Jazz Festival, 2012 서울 재즈 페스티벌, 힙합듀요 ‘리쌍’의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현필 밴드의 뮤지션들은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한양대학교, 광운대학교에서 실용음악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젊은 재즈 뮤지션들을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콘서트는 무료이나 좌석이 지정되어 있으니, 문화원 웹싸이트를 통해 사전예약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차는 아레나 스테이지 근처의 파킹장이 용이합니다. 행사에 대한 사전 예약 및 문의사항은 아래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o 문의 및 예약 : yunjieun@koreaembassy.org (202-587-6153)
o 일시 및 장소 : 2014년 12월 11일 (목), 저녁 7시 30분 ~ 9시
                 Arena Stage (Robert Kogod Cradle)
                 1106 6th Street, SW, Washington, D.C. 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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