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중견, 원로 작가 6인의 ‘자연으로부터, From Nature’ 전시
✤ 기간: 2017년 8월 4일(금) - 8월 31일(목)
✤ 개막행사: 2017년 8월 4일(금) 오후 6시~8시
✤ 참여작가: 김부강, 성유림, 이향연, 정현, 조정우, 최수일
✤ 장소: 워싱턴 한국문화원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명순)은 오는 8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자연으로부터 (From Nature)’ 란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자연을 주제로 김부강, 성유림, 이향연, 정현, 조정우, 최수일 등 6인의 신진 및 중견, 원로 작가들의 작품 약 3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 뿐 아니라 사실적인 표현 방식과 추상적 표현방식의 대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강 작가는 하늘, 태양, 바다 등 자연의 색채를 사용하며 동양과 서양의 조화로운 접목을 시도한다. 서예의 필치와 동양화의 표현을 담은 생동감 있는 선의 움직임을 아크릭, 유화 물감 등을 사용해 추상적으로 한지에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서울대 회화과 학사 졸업 후 미국 신시내티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다. 1990년대부터 신시내티를 중심으로 현지 미술기관 및 갤러리 등에서 꾸준히 전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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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강
Ocean 2, 72 x 53inch, Oil on Korean rice paper
김부강
Journey 2, 72 x 53 inch, Acrylic on Korean rice paper
성유림 작가는 자연 속에서 의연하게 자리를 지키는 ‘나무’의 모습에서 인간의 삶을 엿보고 있다.‘나무’는 주어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삶을 이어나가다 늙어가는 인간의 모습과 닮아 있으며 이러한 ‘나무’를 그려나가는 작가의 창작 행위는 묵묵히 인생을 살아내고 있는 우리의 삶을 그리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성 작가는 국민대 회화과 졸업 후 한국, 홍콩을 중심으로 신진 작가로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성유림
Untitled, 65.1x100cm, acrylic on canvas, 2014
성유림
Untitled 34, 60.6x72.7cm, acrylic on canvas, 2013
이향연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거친 붓 터치와 화려하고 대비되는 색감을 배치하며 추상적인 화면 구상을 시도한다. 구체적인 자연과 사물 형태의 재현보다는 심상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이를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작가는 신라대 미술학과 졸업 후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하였으며 한국을 중심으로 다수의 개인전 및 다양한 그룹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이향연
Fun-4, 60x50cm, Mixed media on canvas, 2016
이향연
Untitled-11, 162.2x130cm, Mixed media on canvas, 2017
정현 작가는 전통적인 재현의 기술인 판화기법을 역설적으로 해석하며 반복 속에 변화를 드러내는 예술의 과정이라고 믿는다. 정 작가는 나무에 자연의 다양한 식물들 새기고 채색하며 종이에 찍어내는 창작 과정(목판화 기법)을 반복적으로 거치며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정 작가는 파리 에콜 데 보자르(Ecole des Beaux-Arts de Paris) 와 베이징 미술대학교(Fine Arts University)에서 회화 및 판화를 공부하였으며 파리 제1대학교 (Université Pantheon-Sorbonne)에서 조형예술학과 박사를 졸업했다. 런던, 파리, 뉴욕, 서울 등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정현
Bougainvillers 시리즈, 34x35cm,목판화, 2017
정현
Geranium II 시리즈, 32x24cm,목판화, 2015
조정우 작가는 본질은 항상 같지만 주위를 통해 오염되기도 하고 깨끗해지고도 하는‘물’의 변화되는 과정을 표현한다.‘Water Series’설치 작품속의 공들은 오직 물과 종이로만 만든 것으로 환경의 습도나 온도에 따라 조금씩 크기가 변화하게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작품이 스스로 변화되고 정화되는 과정을 선보인다. 한국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조각가로 1978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
조정우
Water Series
최수일 작가는 자연 속 모티브들을 현대적인 화면구성과 조형성에 맞게 배치, 화면을 구상하며 나무에 새김질하는 전통‘서각예술’을 접목한다. 거친 톱날로 만들어진 나무 캔버스에 크고 작은 나무 조각이 조립, 채색되며 작가만의 고유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최 작가는 전주대 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후 한국을 비롯해 중국, 독일, 일본 등 다양한 해외 전시에 참여해오고 있다.
최수일
Nature, acrylic on wood, 2017
최수일
Nature, acrylic on wood, 2017
전시 개막 행사는 8월 4일(금) 오후 6시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작가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참가는 무료이나 워싱턴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koreaculturedc.org 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전시장 운영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점심시간 낮 12시- 오후1시 30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