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뇌졸증 치료
뇌졸증 ( 중풍 )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중 2 위를 차지하고 미국인중에는 3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병이다. 작년 미국에서135,952 명이 뇌졸증으로 사망했다. 한국인은 짜게 먹고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에 미국인보다 고혈압에 의한 뇌졸증 비율이 더 많다.
불과 몇년 전만해도 뇌졸증이 오면 의사들도 재발 방지와 재활치료에만 신경을 썼지만 최근에 tPA 라는 혈전을 용해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나옴에 따라 뇌졸증이 발생하는 순간부터 심장마비에 준하는 응급 질환이 되었다.
뇌졸증 시작후 세시간 이내에 tPA 혈전 용해 치료를 받으면 뇌졸증 증세가 없거나 경미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 시간이 지체되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중풍의 엄청난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한다.
뇌졸증 증상 시작후 세시간 이내에 치료 시작은 쉬운 일이 아니다. 뇌졸증인가 아닌가 의심하고, 911 부르고, 병원가서 CAT 스캔 찍고 약물 투여까지 각 단계에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가족이나 환자 본인이 지체없이 911 을 부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911 을 부르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미국의 우수한 시스템에 따라 전문 인력이 움직인다. 미국에서는 각 병원마다 Stroke Unit 이라는 뇌졸증 센타를 운영하여 뇌졸증 환자를 최단시간에 치료하려고 노력한다. 미국에서 사는 가장 큰 혜택중에 하나가 응급시 최상의 의료 혜택을 받는 것이다.
갑자기 1. 한쪽 얼굴, 팔, 다리에 저리고, 힘이 없어짐
2. 눈이 잘 보이지 않음
3. 발음이 분명하지 않고 어눌해짐
4. 걸음이 안 걸어지고, 어지럽고, 평형감각이 없어짐
5. 이유없이 심한 두통
이러한 증상이 한 가지라도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한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응급환자는 무조건 치료해놓고 보기때문에 치료비가 걱정이 되어서 치료를 못 받는 경우는 없어야된다. 뇌졸증의 후유증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우는 나중에 social worker 등을 통하여 치료비를 해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