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란 무엇인가?
바꾸어 말해 "나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으로 이에 대한 질문은 동서고금을 통해 무수히 던져진 질문이었으나 아직은 어떤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종교적인 여러 관점과 과학적인 여러 관점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보는데 종교적인 관점은 인간 개개인이 가진 신념의 문제이니 일단 배제하고 본다면 찰스 다윈으로부터 출발한 "자연 선택론"과 리처드 도킨스로부터 출발한 "이기적 유전자론"이 과학적 관점에서 생명을 이해하는 수단으로 현재는 학고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사실 서양이든 동양이든 나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중세시대에 이미 정해져 있었다는 것으로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서양식 답과 유교, 도교,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동양식 답이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되어 있던 문화적 바탕속에서는 서양이든 동양이든 이미 형성된 집단적 세계관에 대해 다른 답을 제시한다는 것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정신적 바탕을 모두 부정한다는 것으로 왠만한 용기 없이는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금기였다고 보는데 이러한 금기를 과감하게 깨고 나온 것이 다윈과 도킨스의 이론이라 본다. 즉 동양문화든 서양문화든 경전적인 관념적 세계관이 지배하고 있던 중세로부터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못한 상태였다고 보는데 이러한 경전적 세계관을 부정하는 답을 먼저 제시한 것이 서양이고 아직도 그러한 경전적 세계관을 부정하는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동양이라고 본다. 이러한 가치적인 작은 차이가 시간이 흐르며 오는날의 동서문명의 엄청난 차이로 나타났다고 본다. 예를 들면 다윈의 자연선택론은 불교적 연기관의 과학적 표현으로 너가 있기에 내가 있고 내가 있기에 너가 있다는 연기적 관점을 자연으로 확대해 현실적으로 증명했으나 불교 문화권에서는 경전적인 관념적 테두리에 같혀 아직도 해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하여간 이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은 자연선택론이나 이기적 유전자론이나 생명을 이해하는 수단으로서 모두 훌륭한 논리라고 보는데 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도 생명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한 수단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증명해 보고 싶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논리적인 대략적 큰 틀은 두 가지 방식으로 전개할 생각인데 생리적 접근방식과 심리적 접근방식이 그것으로 생명은 이 두가지 기본적인 큰 틀 속에서 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기본논리로 전개할 생각이다. 이 사람의 개인적 판단으로는 다윈의 자연선택론이나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론은 생리적 접근방식에 대한 시각이 매우 부족하다고 보는데 기독교적 세계관을 인정하든 부정하든 자신이 속한 문명적 틀을 벗어나지 못한 한계를 다윈과 도킨스의 논리는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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