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십자인대 파열
무릎 뼈나 무릎
관절에 손상이 와서 다리를 절거나 아파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하나가
십자인대손상이나
파열이다. 십자인대 (Cruciate Ligament)란
무릅관절(Knee Joint) 안에서 뼈를
서로 연결해주는
십자 모양을 하는 인대로 두개로 이루어져 있다. 십자인대의 기능은 무릅위뼈
(대퇴골)와 무릅아래뼈(경골)가
굽혀질 때 일종의 경첩(Hinge)과 같이 뼈와 뼈가 어긋나지 않게
강하게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십자인대는 앞 뒤쪽으로만 움직이는데 무릅관절이 회전되거나 꼬이게 되면 십자인대가 타박상(Traumatic Cruciate Damage)를 입게되며, 한방향으로
달리다가 갑자기 서서나 방향을 바꾸게 되면 몸의 무게가 한쪽 관절에만 쏠리게 되어 십자인대에 과부하가 생기게 되어 인대에 손상을 일으킨다. 대개의 경우, 십자인대 중 앞쪽인대(Anterior or Cranial Cruciate Ligament)에 주로 문제가 생기며, 이렇게 되면 무릅관절이 안정적이지 못하게 되어 심한 통증과 함께 다리를 절게된다. 특히 관절염이 있는 개는 인대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인대가 파열되기 쉽다.
십자인대파열의 진단은 개가 달리다가 갑자기 서서 비명을 지르며 아파하고 다친 다리에 체중을 싣지를 못해
디딜수가 없어 다리를 절다든지, 발끝만 살짝 댄다든지 하는 경우 관절의 이완유무(Drawer Sign)를 확인 검사하며, X-ray 검사, 관절경 검사 (Arthroscopy)등을 한다.
십자인대 파열의 치료방법은 수술을 통해 인대의 잔해를 제거하고 인공 인대(Artificial
Ligaments)를 만들어 주는거나, 뼈를 잘라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주는 것이다. 체중이 적게 나가고 덜 활동적인 개에서 아주 경미한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2-6주 동안 케이지에 가두어 활동을 제한하며 치료를 하는 방법이 있지만, 불행히도 십자인대가
파열된 거의 모든 개의 경우 이 같은 통증이 있는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결국에 수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술후 아주 중요한 관리방법은 수술후 6주까지는 움직임을 제한해
줘야 한다. 6-8주가 되면 제한적으로 운동을 시킬 수 있으며, 3개월이 지나서야 인공 인대의 기능이 거의 발휘될 수 있다. 수술을
해서 인공인대를 만들어 주었더라도 관절염이 올 수도 있으며,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다리를 굽히지 못하고
뻣뻣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비만인 개의 경우 회복속도가 늦어질 수도 있고 과다체중으로 인해 관절염이
심해질수 있다. 글루코싸민/ 콘드로이틴 (Glucosamine/ Chondroitin)과 같은 영양제의 공급과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도록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관절염의 위험성을 줄여 주는데 아주 중요하며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Hill’s에서 판매되는 J/D DIET은 관절염의 치료에 매우 좋은
밥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및 상담: 릿지휠드팍 동물병원 수의사 김기택 (201) 814-0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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