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안와사 (와사풍)
와사풍은 입 돌아가는 병이다. 중풍은 아니고 얼굴만 마비가 와서 한쪽 눈이감기지 않고 말하거나 웃거나 찡그려보면 입이 비뚤어진 것이 드러난다.
휘파람을 불어보면은 확실하게 알수가 있다. 아침에 양치질을 하다가 무심코
입으로 물이 새는 것을 발견하고는 당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고 났더니 입이 돌아갔더라는 경우도 있다.
에어컨이 있는 여름에도 아주 피곤할때에 돼지고기를 먹고는 수면 부족과 과도한 고민등으로
입이 돌아 가기도 한다.
예전에는 찬데서 잔다던가 찬바람으로 입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으나요즘은 좀 다르다. 심약한 편인 국민학생이 어느 날 급우의 한국 귀국 소식을듣고 한편으로는 집안 식구의 괴롭힘 등으로 마음 고생을 하다가 다음날 일어나 보니
입이 돌아가 있다. 겁많은 주부가 산으로 관광갔다가일행의 강권에 못이겨 높은 바위에 올라갔더니 아찔하였다. 그 다음날 입이 돌아갔다.
이제 막 귀국하여 심신이 피로한 사람이 항공사사의 정당하지 않은 대우에 전화로 삼십분 가량 열을 내었다. 다음날 역시 얼굴이 마비되었다.다시 말해 이전에는 찬 것, 습한 것에 얼굴이 직접 맞닥뜨려 안면신경이 마비되는 일이 많았고, 요즘은 놀라거나 겁먹어 마음이 움찔하든지, 제뜻대로 하지 못해 울증이 생겼든지, 심사가 뒤틀려 화를 내었든지, 고민을 했든지 해서 되는 경우가 많다. 찬 것, 습한 것도 얼굴을 마비시키지만 감정의 동요로 얼굴로 생명활동력이 올라가지 못하든지 반대로 얼굴로 떠서 막히든지 해서 자체적으로 신경이둔해지고 마비되기도 하는 것이다.
Ramsey hunter virus나 각종 바이러스로 원인을 보고 항생제를 투여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대개는 위장장애가 심하고 사실 입은 더 돌아가거나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치료방법이 그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병의 부위가 얼굴이고 비교적얕은 신경이므로 얼굴로 올라가는 약, 낙맥(비교적 가느다란 신경과 혈관)에 작용하는 약이 필요하다. 식어지면서 활동이 안되어 습기가 생겨 있으므로 데우고 습기를 녹이는 약도 써야겠다. 초조하고 애를 많이 쓴 사람이라면 진액이 말라져있으니 신경을 도우는 약이 선택된다. 맥이 까라진 사람은 원기 안 도울 수 없다.막힌 걸 뚫는 약도 필요하다. 위장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면 흔히 얼굴이 상기되거나 붓기도 하는 것처럼 와사풍에도 위장을 도와주는 것이 안면에 부담을 줄일수 있다. 이런 여러가지를 사람에 따라 잘 정리하여 처방을 내어 쓰면 아주 허약하지 않다면 평균 한달이면 된다.
와사풍에 침을 많이 쓴다. 중국식과 다른 점은 건측에 건강한 쪽에 침을 놓는것이다.
약간의 사혈도 치료를 빨리 할수 있는 방법이다.
한의사.최재호 원장
-소문학회회원, 일침학회회원
-NY.NY. 전국면허
-신경과 Dr. Bressler 사무실
신경정신 이상환자 양한 협진
-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 근무
-St. John Hospital Internship
-Pacific college 대학원 졸업
-경희대학교 졸업
-현 간송한의원 원장
전화: 201-585-2245
e-mail: gansong123@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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