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구 취
입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적인 예로 입냄새가 계기가 되어서 이혼한 사람도 있고, 거꾸로 남들은 괜찮다는데 본인이 자기 입냄새를 못 견디겠 다는 신경쇠약도 있다. 그러나 대개는 구강질환이거나 위장질환이거나 몸 전체 컨디션인 경우가 많으므로 적당한 대책을 세우면 해결된다.
제일 흔한 입냄새는 양치질을 자주 않았든지 구석구석까지 하지 않아 음식 찌 꺼기가 부패·발효하기 때문에 난다. 염증이 난 잇몸이나 충치 자리에서 직접 나 기도 한다. 그러나 몸 다른 곳의 변화가 입 안에 영향을 주어 냄새가 나는 경우 가 매우 많고 특히 위장이 그렇다.
아이들이 체하든지 과자를 많이 먹으면 얼굴이 노래지면서 입냄새가 나는 걸 흔히 본다. 즉 소화불량이 되면 시달린 위장이 애를 쓸 때 열이 생겨 이 열이 위 로 입안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므로 입안이 텁텁해지고 혀에 희거나 누런 이끼같 은 때가 끼이면서 냄새를 많이 나게 한다. 그래서 만성적으로 위장이 약한 사람 들이 흔히 입냄새를 호소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능적인 위장병도 있어서 검사상 위염도 궤양도 위하수도 없고 소화도 잘 되는데 왜 입냄새가 나는가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아직 위장조직의 병적 변화는 생기지 않았다 하더라도 기능 적으로는 위장이 자주 탈을 내기 때문에 그때마다 입냄새가 나는 것이다. 평소는 괜찮으나 신경만 쓰면 소화가 안 된다는 사람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하겠다. 우리가 긴장하거나 초조불안하면 당장 입이 마르고 침이 산성으로 변하기 때문 에 시큼한 냄새가 난다. 그러므로 위장과 무관하게 단순히 심적인 불안정으로도 이렇게 냄새가 나는데 거기다 신경성 위장질환이 겹치면 더 심해지는 것이다. 그 이외에도 몸 전체 컨디션이 입안 상태에 영향을 미쳐 입냄새가 나게 하는 것들로 당뇨병, 내분비 병 등이 있다.
치료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근본이니 제일 먼저 위장을 튼튼히 해야겠다. 운 동부족을 주의하고, 식생활이 규칙적이어야 할 것이며, 간식·육류·단 것·찬 것 을 즐기지 않도록 해야 위장의 부담이 덜어질 것이다. 물론 기분이 자주 상하는 것도 뺄 수 없는 원인이 되겠다.
우선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물 한 컵에 반 찻술의 소다를 풀어 입을 헹궈내든 지, 1-2%의 과산화수소로 입을 가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한의사.최재호 원장
-소문학회회원, 일침학회회원
-NY.NY. 전국면허
-신경과 Dr. Bressler 사무실
신경정신 이상환자 양한 협진
-Hackensack University Medical Center 근무
-St. John Hospital Internship
-Pacific college 대학원 졸업
-경희대학교 졸업
-현 간송한의원 원장
홈페이지: www.acupuncturejaycho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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