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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베스트 신간도서

아모르 파티 - 이정원 시집

작성자: 신간도서

조회: 1718 등록일: 2024-09-12

아모르 파티 - 이정원 시집 (상상인 시인선 060)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left" align="left" width="76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usabestbook/17261919386938.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left" align="left" width="76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usabestbook/17261919447570.jpg" _width="675" align="absmiddle" style="width:675px;"></td></tr></tbody></table> 
 <table id="community_image" class="left" align="left" width="760"><tbody><tr><td><img src="/rankup_module/rankup_board/attach/usabestbook/17261919508813.png" width="675"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 책 소개 이 시집은 가혹한 운명의 장난에 휩쓸린 삶과 그것을 담고 있는 기억의 과잉으로 괴로웠던 삶, 그리고 수많은 죽음으로 점철된 기억으로 인한 상처와 트라우마가 시인의 자서전적 시의 공간을 지배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처럼 팔고의 고통으로 일그러진 삶은 극적으로 비상하여 운명애와 메멘토 모리의 인생관으로 성숙하고,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은 그동안 시인을 괴롭혔던 죽음을 새로운 삶의 에너지로 바꾸는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었다. 즉 무수한 죽음을 넘어서 자신의 죽음을 미리 당겨 체험함으로써 삶의 의미와 가치를 재인식하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미래의 삶을 향해 기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변증법적 고양의 삶, 혹은 극적 반전과 비상의 형식은 시인의 삶의 영역에서 이루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또한 그것을 성찰하고 반성하는 시적인 작업의 승리이기도 할 것이다. _ 황치복(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o:p></o:p>   <o:p></o:p>시인의 말  중졸 학력을 안고서울로 올라왔다부딪치고찢어지고넘어졌다   <o:p></o:p>그래서 버둥댔다   <o:p></o:p>해 질 무렵그 대가로시집 한 권을 얻었다   <o:p></o:p>   <o:p></o:p>2024년 9월이정원   <o:p></o:p>   시집 속의 시 두 편 <img height="4pt" src="file:///C:UsersgonewAppDataLocalTempDRW000032680d92.gif" v:shapes="_x251204840" width="255pt" style="text-indent: 0pt; letter-spacing: 0px;">도서관 카오스   <o:p></o:p>   <o:p></o:p>공기는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다가   <o:p></o:p>벽 속으로 들어갔다 책장 속 곰팡이는 퀴퀴한 안부를 전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상상했다 일요일은 월요일을 그리워하며 밤새 뒤척였으나 창문의 방향은 끝내 찾을 수 없었다 빛은 어둠을 향해 돌진했으나 밤을 본 사람은 없었고 고전 속 사과는 자유낙하를 거부하고 조금 더 허물어졌다 그 많던 말과 생각들은 어느 계절 속을 떠돌고 있을까 보존사고를 담당하는 사서는 이제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월요일을 기다리지 않았고   <o:p></o:p>종이의 슬픔을 안고버틴다, 우두커니   <o:p></o:p>   <o:p></o:p>스위치   <o:p></o:p>   해고 통보를 받자 스위치가 내려졌다 안면 회로는 오작동되며 실실 웃어댔고 입에선 모스 부호가 불규칙적으로 튀어나왔다구급차는 끝내 오지 않았고   <o:p></o:p>안흥항 그믐달이 겨울 찬바람에 몸을 열었다 선술집 30촉짜리 전구는 어둠 속에서 흔들거렸고소주잔은 빠르게 스파크를 일으켰다심장 속 오류를 씻어내려 분주했지만짐승 같은 울부짖음을 토해내다술상에 고꾸라진 채 화석이 되었다   <o:p></o:p>그해 겨울 어머니는 흑갈색 오줌을 누기 시작했고 스위치는 밤새 온오프를 반복하다마침내 퍽하고 내려졌다   <o:p></o:p>* 1982.12.31. 신군부 독재정권에 의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연구원 팔백여 명은 들풀처럼 쓰러졌다.   <o:p></o:p>   차례 1부 생존, 피케티의 법칙스위치 _19 피케티의 법칙 1 _20 공원 _22 색즉시공 _24 구겨지는 것들 _26 우두커니 1 _28 서정시 애가 _29 행복서점 _30 상자적 생각 _32 아, 시 _34 편지 1 _36 편지 2 _37 편지 3 _39 내 안에는 그림자가 살고 있다 _41 소 _41 시집 _42   <o:p></o:p>2부 운명, 아모르파티나 그리고 ego _47 아모르파티신발의 재발견 _50 폐교 _52 허물 _54 바지 _56 마지막 데이트 _58 가설극장 _59   기시감 _60 김 씨, 시추선에 서다 _61 도서관 카오스 _64 기억감옥 _65 목련이 필 때 _68 콘센트 _69 맹렬한 지독 _70 폼페이 그리고 폼페이 _72 우두커니 2 _74   <o:p></o:p>3부 존재, 메멘토 모리연 _77 메멘토 모리 _78 시간을 요리하다 _80 시간을 걷다 _82 관 _84 파묘 1 _86 파묘 2 _87 문상 _89 반지하 시퀀스 _90 죽음의 등급 _92 여로 _93 황혼 _94 화석 _95 보내고 나서야 _96 타투  _98   눈사람 _100 한치 _101   <o:p></o:p>4부 진화, AI와 함께 춤을탈 _105        디스토피아 _108 메타버스 미러링 _110 테라포밍 _112 진화의 종말 _114 메타버스, 이십 대 _116 지구를 굴리는 난쟁이 _118 나비와 꿈 _120 피케티의 법칙 2 _123 상자의 집 _124   해설 _ 시로 쓴 자서전, 혹은 상처와 고통의 향연 _127 ― 이정원 시인의 시세계황치복(문학평론가)   <o:p></o:p>   <o:p></o:p>저자 약력 이정원 시조시학 신인문학상 수상(2021년)공직문학상 시부문 수상(인사혁신처장상)(2021년) 근로자문학제 시부문 수상(근로복지공단장상)(2021년)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금 시부문 선정(2024년)시집 『아모르 파티』(2024년)국방과학연구소 ADD 연구원(전)서울시교육청 공립고교 교사(전)(주)한국종합전기 이사(현)호스피스 자원 봉사자(2006년~현재)   <o:p></o:p>이메일: goodcoleej@naver.com페이스북: facebook.com/goodcoleej <hr>아모르 파티 이정원 시집상상인 시인선 060 | 초판 발행 2024년 9월 13일 | 정가 12,000원 | 128 *205 | 156쪽 ISBN 979-11-93093-63-4(03810)도서출판 상상인 | 등록번호 제572-96-00959호 | 등록일자 2019년 6월 25일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 904호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 뉴욕코리아(<a href="http://www.newyorkkorea.net/" target="_blank" style="font-family: verdana; letter-spacing: 0px; color: rgb(53, 53, 53);">www.newyorkkorea.net</a>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This content has copyright permission from the content owner's book publishing company.